강원도 전역을 2011년까지 7개 권역별로 관광특성화하는 제4차 강원권 관광개발계획이 확정됐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제4차 강원권 관광개발계획에 따라 관광객의 계절·지역편중 완화와 외국인 숙박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객의 소비지출 증대, 소프트웨어 관광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7개 권역은 ▲친환경호수문화관광권 ▲북원문화·산업관광권 ▲고원·리조트관광권 ▲설악·금강국제관광권 ▲대관령문화·리조트관광권 ▲남부해양관광권 ▲철원권(DMZ평화·생태관광벨트) 등으로 각 지역의 접근성과 지역적 특징을 감안해 설정됐다.
특히 7개 권역 사업에 포함된 홍천 리더스카운티 개발사업, 인제 한석산개발사업, 철원 명지리조트 개발사업 등을 비롯한 각종 민자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키로 했다.
이번 계획은 도내 관광자원의 보호와 개발 관리 등에 효율을 기하고 미래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 5년마다 수립될 예정이다.
도는 공공투자 2조6986억원과 민간투자는 6조4985억원 등 9조1970억원에 이르는 재원조달을 위해 관광세와 자원세 환경오염세 등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실용성 있는 민자 유치 제도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로써 이미 협정을 체결하고 추진중인 홍천 리더스카운티 개발사업, 인제 한석산개발사업, 철원 명지리조트 개발사업 등을 비롯한 민자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관광개발계획으로 한국관광 1번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동아시아 관광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