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산야초효소 거르기
계절이 여왕 오월을 앞둔 산골엔
어느덧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하고 제철 만난 아가벌님들은 꽃나들이에 신명이 나있습니다.
작년 봄부터 발효시키던 산야초효소를 지난 사월 초순경에야 재료들을 모두 거르고서
지금은 돌담저장고 안에서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효소재료들을 거르면서 담아논 사진들을 일부 올려 보았으니 감상 하시면서
생태농부가 효소를 중히 여기는 이유도 생각 해보시고 손수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찔래순과 느릅나무순등 봄철 재료를 건져내고 나니 사진은 여름에 담아논 함초가 나오는 군요.
장마가 끝나면 새솔잎이 자라 일년중 가장 푸르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 장마후에 담은 솔잎 )
여름을 갓 넘기고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담았던 해바라기와 가을철 야생과일인 으름입니다.
까만 씨앗은 해바라기 씨이며 해바라기대도 보입니다.
가을에 담았던 칡이 올라오는 군요.
은행 열매입니다.
천식에 효과가 좋은 야생 돌배입니다.
가을에 담았던 하늘타리 열매입니다.
야생 들국화도 보입니다.
유월에 담았던 죽순과 문유산 정상에서 따온 부처손이 보입니다.
재료들을 모두 건져내니 효소원액이 보입니다.
봄부터 발효시킨 항아리는 효소원액이 항아리 절반에 조금 못미치게 생산 되었고
가을에 담은것은 항아리에 절반정도가 생산 된것 같습니다.
항아리에 있는 여러가지 산야초효소 원액을 사진처럼 임시 용기를 준비하여 놓고
재료의 찌꺼길를 1차로 거르면서 가지가지 효소원액들이 골고루 섞이도록 한데 모으고 있습니다.
백여가지 재료로 생산된 여러가지 효소원액들을 용기에 골고루 섞이도록 한후에는
왼편의 깨끗한 항아리에다 찌꺼기를 2차로 거르면서 저장하게 됩니다.
미세한 찌꺼기까지 걸러지도록 나무주걱으로 천천히 저어줍니다.
산야초효소 원액은 토속항아리에 저장되어 오랫동안 숙성과정에 들어갑니다.
산야초효소가 숙성되는 과정동안 효소원액에 있는 설탕의 당분인 자당은
수많은 미생물의 소화작용에 의해
인체에 해로움이 없는 천연당인 포도당으로 전환 되게 됩니다.
포도당은 체내에서 분해과정을 거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연소되는 것이므로
노약자들의 원기회복및 건강인에게도 이로우며, 포도당으로 완전히 전환된 숙성시킨 효소는
소화, 흡수, 분해, 배설, 제독등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피를 깨끗하게 하고
면역력이 증가되어 자연치유의 힘을 회복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