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의 재식거리는 재배하는 사람마다 다르다. 산채시험장 등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10a(300평)당 25,000~30,000주가 소요된다고 하지만 이럴 경우는 헛골을 감안한다면 사방15센티로 심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방15센티라면 1년차는 적당하겠지만 2년차가 지나 포기가 분얼하여 10촉 이상 나올 경우는 너무 밀식이 되어 상품성이 있는 잎이 생산되기보다는 너무 연한 잎이 발생해서 병이 발생할 염려가 높다. 또한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다면 모종가격이 평당 30,000원은 들어간다고 봐야 하니 생산성면에서 투자비가 너무 들어간다고 봐야 한다. 한편 모종가격이 비싸서 30센티 이상으로 심은 경우는 잎자루가 짧게 자라고 수분증발이 심해서 잎이 두터워진다. 따라서 내가 재배해 본 결과로는 가장 좋은 재식거리는 사방 22~25센티이다. 이렇게 재식할 경우 평당 재식되는 주수는 헛골을 포함하여 40~60주이고 1년차에는 빈공간이 생기지만 2년차부터는 주당 촉수발생이 10여주 이상 되기 때문에 잎끼리 서로 닿을 정도가 되어 줄기도 적당히 길어지고 수분유지도 될 정도의 재식거리가 유지된다. 사진의 경우는 사방25센티 가량으로 심은 경우고 비닐은 설치했을 경우와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를 비교해 보면 미설치구역은 고온일때 가뭄피해가 심해 잎을 수확하기가 어렵고 비가 내리면 흙이 튀어 잎이 지저분해지지만 비닐멀칭구역은 수분유지가 되어 연하고 깨끗한 잎이 생산된다. 많은 이들이 비닐은 금방 태양에 삭아서 나쁘지 않냐고 하지만 일반 멀칭비닐을 설치했을 경우에도 정식한 뒤 몇달을 제외하면 비닐이 직접 태양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고 겨울에도 묵은 잎들이 있어 비닐의 수명이 4년이상 유지된다. 앞으로는 좀 두꺼운 흑백멀칭비닐 등으로 멀칭해서 재배한다면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Re:청소골님의 나눔인 동아의 효능 (0) | 2008.04.03 |
---|---|
[스크랩] 천년초란~~~? (0) | 2008.04.03 |
[스크랩] Re:스테비아 (0) | 2007.12.18 |
[스크랩] Re:이게 뭔가요? 한련초 효능 (0) | 2007.12.17 |
[스크랩] 천년초 재배 방법 (0) | 2007.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