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스크랩] 초란의 효능

동곡 2008. 2. 6. 12:18

혈압,혈당치, 중성지방 잡아주


심장병 뇌졸중에도 뛰어난 효과


반드시 유정란을 사용해아됨.

칼슘이 중요한 이유

식초와 계란의 만남은 이미 옛날부터 내려온 민간요법 중의 하나로 현재도 수많은 사람들의 아낌을 받고 있다. 소위 ‘초란(酢卵)’이라 불리며 이 식품은 그저 우매한 초야에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현대 의학적으로 분석을 해봐도 매우 건강 효과가 높은 것이다.

우선 뇌졸중(腦卒中·뇌의 혈관이 파열되거나 막혀버리는 질병)이나 심장병의 예방에 최적인 방법으로 손꼽힌다. 옛 사람들의 슬기로움에 다시 한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왜 ‘초란’이 그토록 건강에 좋은지 물과 건강에 관한 사례부터 관련시켜 차근차근 풀어볼까 한다.

우선 물의 성질을 분석해 본다면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물을 경수(硬水)라 하고 미네랄이 적은 물을 ‘연수(軟水)’라 부른다. 경수와 연수의 장단점과 유익함을 알아 볼 수 있는 한 사례로 영국에서 실시된 조사의 결과를 들 수가 있다.

주로 경수를 많이 마시며 생활하는 지역 사람들이 연수를 마시며 살고 있는 지역 사람들보다 훨씬 장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경수를 마시는 지역 사람들의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연수를 마시는 지역 사람들보다 훨씬 낮다는 통계도 나와 경수가 사람들의 건강에 아주 좋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사람들은 혈액중의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몸 속의 부갑상선(副甲狀腺)이라는 부분이 호르몬(몸의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조정하는 물질)을 내보내어 칼슘의 보급을 긴급요청하는 SOS(긴급구조신호)를 발신하게 된다. 이 SOS신호가 떨어지면 뼈나 이(齒)속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이 왕창 혈액속으로 녹아 나가 부족해진 칼슘을 보충하려 충성(?)을 다한다. 여기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인체의 오묘함과 신비로움에 감탄하게 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즉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혈액 중의 칼슘이 충분한 양으로 보충되면 이 SOS신호가 자동적으로 멈춰져 필요이상의 칼슘은 뼈나 이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될 것이다. 하지만 고령자의 부갑상선은 미세한 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혈액중의 칼슘은 적정량이 됐더라도 계속 SOS 신호는 발신된다. 이런 상태에 이르면 필요량을 훨씬 웃도는 양의 칼슘이 혈액 중에 계속 녹아내리게 된다. 많은 양의 칼슘은 혈관에 부착하게 돼서 혈관의 탄력을 잃게 하며 결과적으로는 동맥경화(動脈硬化)를 일으키게 된다.


이런 원인에 의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일으키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버리고 만다. 바꿔 말하면 항상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고 있다면 이러한 비극적인 동맥경화에 의한 질병들을 막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마시고 있는 물의 수질은 거의가 연수일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에 따라 다른 발병률을 나타내 옛날에는 마치 불가항력적인 풍토병(風土病)쯤으로 치부해 체념하기도 했었지만 요즘은 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분석해서 알게 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되새겨 봄직하다. 우리들이 흔히 마시고 있는 연수의 음료수를 제 아무리 많이 마신다해도 몸에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런 이유에서 우리나라의 고령자들은 적극적으로 칼슘을 별도로 섭취할 필요가 있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뼈와 치아에서 칼슘이 빠져 나간다면 결국은 나이가 들수록 뼈가 약해지며 골다골증과도 같은 상태가 되어 살짝 넘어지기만해도 뼈가 부서져 부러지기 십상이다. 그런 뜻에서 칼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의료인과 상의해서 골밀도 등을 사전에 검사받아 필요한 경우엔 칼슘을 사전에 섭취할 필요가 있다.

앞서 말한 ‘초란’은 이런 경우에 아주 좋은 효과를 가져다 주며 예방차원에서도 섭취하기를 권하고 싶다.

초란은 칼슘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는 계란 껍질이 식초 중에서 녹아나온 것을 마시게 되기 때문에 많은 좋은 질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그리고 칼슘이 미리 식초 속에 녹아 나와 있기 때문에 장관(腸管)에서 흡수하기가 매우 용이하다는 점을 무시할 수가 없다.

그 뿐 아니라 계란 껍질에는 마그네슘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마찬가지로 뼈나 이를 만드는 성분이지만 심장이나 뇌의 혈관이 가늘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도 한다. 즉 초란을 마시게 되면 칼슘은 간접적으로, 마그네슘은 직접적으로 작용을 해서 혈관을 정상적인 상태로 지켜주며 유지해주게 되는 것이다.

알칼리성 몸이 이상적이다

혈액이 산성(酸性)인 상태가 되면 칼슘이 혈액 속으로 녹아 나가게 된다. 몸이 산성이 된다는 것은 지나치게 과로하거나 세포가 노화(老化)됐을 경우에 생겨나는 형상이지만 음식물의 영향으로도 인체는 간단하게 산성화되어 간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당류(糖類)나 단백질 등의 산성식품을 지나치게 먹게 되면 몸이 산성화되고 만다. 그 결과 대량의 칼슘이 혈액 속으로 녹아 나가게 돼서 동맥경화같은 질병을 일으키기 쉽게 만들어 버린다.

몸이 알칼리성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할 필요가 있지만 ‘초란’의 식초는 몸을 알칼리성의 상태로 만들어주며 세포의 노화까지 막아주는 작용을 하게 된다.

즉 ‘초란’은 계란의 칼슘과 마그네슘, 식초의 알칼리성이 각각 작용해서 동맥경화를 강력하게 막아주는 식품인 셈이다. 따라서 칼슘 부족이나 혈관의 노화에 신경이 쓰이는 중·노년층은 ‘초란’을 즐겨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계란을 식초에 담가 껍질을 녹여 만든 식품
* 소화흡수기능을 돕고 허약체질에 보양효과

의학의 시조라 일컫는 히포크라테스는 그의 저서에서 회복기의 환자에게 초란이 좋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모아 초란의 효능은 이미 2천년 전부터 인정되어 온 셈이다.

달걀을 5 ~ 6일간 식초 속에 담가두면 껍질이 어느새 식초에 녹아 부드러워지고 흰자위가 반숙란처럼 굳어진다. 노란자위는 변하지 않는다. 이것이 초란인데 모양은 반숙란과 비슷하다.


달걀 껍질이 녹아 부드러워지는 것은 식초의 주성분인 식초산이 석회분을 용해시키기 때문이며, 흰자위 즉 단백질이 굳어지는 것은 산응고 형상이다. 식초에는 단백질이 잘 굳게 하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음식에 날달걀을 깨서 곁들일 때 흐트러지지 않게 하려면 식초를 조금 사용하면 된다.


달걀로 수란을 들 때에도 물에 식초를 넣으면 모양이 좋게 떠진다. 날달걀을 깰 때나 수란을 뜰 때 껍질을깨뜨리기 전에 껍질에 작은 구멍을 뚫고 식초를 넣으면 잘 된다.


식초에 담가 만든 초란은 껍질을 버리고 (부드러워진 것은 껍질째 먹을 수 있다.)노른자위와 흰자위를 잘 섞어 먹는데 신맛이 강하므로 적당히 묽혀서 마셔도 좋다. 꿀을 섞어도 좋고, 더운 물로 묽힌 것을 식사후 30분쯤에 마신다.

유아나 노인 또는 환자등 소화기 계통이 약한 사람에게는 달걀안에 들어있는 안티트립신이라는 성분이 단백질 소화를 저해하고 흰자위에 들어 있는 아비딘이 비오틴이라는 비타민의 작용을 방해해서 피부염이나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초란은 식초가 곁들여져 있어 그러한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기 때문에 말하자면 달걀의 결점을 제거하는 셈이다.

식초에는 식욕 증진, 위액 분비의 촉진, 소화 흡수 작용을 돕는 생리적 작용이 있고 방부 효과도 있다. 몸의 신진 대사가 활발해지는 것은 건강의 기본이다. 초란은 소화흡수가 잘되며 약해진 체력을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효과가 있고 대사 기능의 원활화를 도와 주기 때문에 그 효과 법위가 넓다. 초란의 성분인 초산칼슘은 체액의 산도를 중화하고 정상적인 약알카리성을 유지하게 된다.

초란의 효력으로서 고혈압, 동맥경화의 예방, 위하수, 간장염, 당뇨병(장기 복용) 등을 들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피로가 심할 때 초란을 마시면 피로회복이 빨라진다. 초란을 만들 때 유의할 것은 양조 식초를 꼭 쓰도록 해야 하는 점이다.

*초란만들기*

< 준비물> 날계란 10개<5개>, 현미식초 1.8L<900ml>, 뚜껑있는 유리병<꿀병>


< 만드는 법 >


① 날계란 (반드시 유정란을사용)을 깨끗하게 씻은 후, 마른 천으로 깨끗이 닦고,물기도 제거 한다.
② 날계란을 껍질째 넣고 병속에 식초를 붇는다.
③ 뚜껑을  약간 열어 공기가 통하게한다. (달걀 껍질이녹으며 까스발생)
④ 2~3 일 정도 두면 계란 껍질이 녹는다.
⑤ 하얀막을 나무 젓가락으로 건져난 다음, 남은 계란과 식초를 잘 저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⑥ 하루 3회 식후에  소주잔으로 반잔(약 20mL)을 꿀물, 과즙, 생수 등에 타서 마신다.
⑦ 냉장고에 보관한다.

출처 : 토함산 된장녀
글쓴이 : 된장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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