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연양계를 많이들 합니다.
원칙대로 하면 병아리 육추가 너무나 힘듭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하면 안됩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철저히 공부해서 하시길 바라고,
오래하신 분들은 요령이 생겨서 각자 알아서 잘 합니다.
1. 병아리 입추
시기 - 자연방계를 할 경우는 가능한 인위적인 온도조절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입추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병아리 입추의 적당한 시기는 3월과 9월입니다.
(이것은 입추만의 문제가 아니라 장차 닭이 켜서 산란을 하고나서 닭교체 순환을 위해서)
초보자일 경우는 가능한 3월 하순이나 4월 초순이 좋습니다.
숫자 - 처음 하시는 분은 100마리씩 관리 하는것이 좋습니다.
여러 번해서 요령이 생기면 한꺼번에 1000수씩 해도 괜 찮습니다.
일반적으로 200수 단위로 약 20일 정도 관리하면 편리하고
이후에는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 중부지역은 가능한 열실이나 인위적인 온도조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남부지역의 경우는 열실이나 인위적인 온도조절이 필요없습니다.
(물론 병아리 입추날 갑자기 한파가 오면 예외)
통상 2일 정도는 저녁마다 병아리 집에다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3~7일이면 병아리는 온도적응이 끝납니다.
먹이 - 일반적으로 3일간 현미와 대나무잎을 먹이라고 합니다.
원칙을 지키면 좋습니다. 다만 첫날 모이는 현미를 살짝 갈아서
주는 것이 좋을 것임.(믹서기에 살작 돌리면 현미가 2~3등분으로 갈라짐)
그냥 통현미를 줘도 무방합니다.
3~5일정도 현미를 충분히 급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4일째는 어린병아리 사료나 기타 필요한 것들을 함께 줍니다.
음수 - 가능한 그냥물 보다는 야채효소 같은 것을 타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 3일간 야채효소를 물에 30배 정도로 희석해서 먹입니다.
병아리 사육시 음수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하면 콕시듐이 옵니다.
효율성을 위해 2일까지는 얇은 쟁반같은 곳에 물을 주고 3일째 부터는
자동급이기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자동급이기 설치후 2일이 지난면 아래의 사진 처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급수기가 덜 더려워집니다.(청소가 용이함)
병아리집 - 각자의 형편데로 만들면 됩니다.
남부지역 위쪽에는 열실이 필요함으로 정상적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곳에서는 굳이 복잡하게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정심원의 경우 다양하게 만들어 사용해 왔는데 요즘은 아래 사전처럼
병아리 담고 온 상자를 뒤집어 활용합니다.
특별히 모서리 부분에 주의해야 합니다. 모서리는 약간 높게 하든지 아래 사진처럼
철망을 바닥에 놓은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병아리가 압사를 당하지 않습니다.
2011년 병아리 - 4월 8일 입식(암수 합쳐서 2400수)
지난 겨울철 조류독감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부화장 제 1농장이 감염되어 모두 매몰 처리됨으로 인해
올 봄에 병아리가 30% 정도 부족함. 따라서 정심원은 병아리 수급이 어려워 자체계란으로 부화시킴.
1대 잡종이되어 과연 어떤 성적이 나올지 미지수임. 양계 23년째 처음으로 겪는 일임.
2일째
2일째
3일째
3일째 부터는 집에 넣지 않고 병아리 박스를 잘라 뒤집어 집으로 이용한다.
4일째
4일째는 급수기의 높이를 높여준다. 사진을 잘 보면 급수기 아래에 철망이 있다.
이것은 병아리가 물통주변에서 파헤치면 물통이 금방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4일째
5일째
6일째-요놈이 잡종이다. 순간 졸고있다.
6일째-요것은 순종 같다.
7일째
8일째
8일째
8일째
모서리 부분의 중요성-병아리가 파헤치면 저녁에 잘 때 압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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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지난번 글에도 있습니다.
07.10.09 병아리 입식(5일째)-정심원의 병아리 입식은 봄,가을(3월,9월)에 입식하는데
금년에는 사정상 10월에 입식함. 10월은 추운데 뜻밖에 날씨가 좋아서 예상보다
온도적응이 빨라 매우 활발하게 놀고 있다.(10월 13일에 촬영)
암병아리 1300수, 숫병아리 200수 총 1500수, 10일 뒤에 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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