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아장(鷄兒腸)·번루(繁縷)·콩버무리라고도 한다.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높이 20∼50cm까지 자란다. 밑부분은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윗부분은 어느 정도 곧게 자란다. 줄기에 1개의 실같은 관속이 있고 윗부분에 선모가 약간 있다.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고 아랫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다.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꽃잎은 각각 5개씩이고 꽃잎은 깊게 2개씩으로 갈라지며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종자는 타원형으로 약간 평편하며 겉에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하고 생초를 위장약으로 한다. 북반구의 난대에서 온대, 그리고 북아프리카에 분포한다. 식물임에도 그 가치와 효용을 거의 모르는 상태이다. 더욱이 경험의학이나 민간약으로서도 별달리 크게 취급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분의 전래 기록을 보면 맹장염, 위장병, 젖분비 부족, 산후 어혈에 의한 복통, 자궁병, 각기병, 심장병 등에 효능 효험이 잇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타박상, 종기 치료에는 생풀으 짓찧어 붙인다고 했다. 여름에 잎과 줄기를 채취 건조시켜 약재로 쓴다.
[식용 방법] 곧잘 눈에 띄는데, 5~7월 중에 별처럼 작게 피는 앙증스러운 꽃이다.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이 있고 담백하다.
전혀 쓴맛이 없으므로 생식해도 아무 거부감이 없다. 혹 생식이 떨떠름하면 데쳐서 찬물에 잠시 헹구어 양념 ?미을 하면 누구나 다 좋아한다. 쌈을 싸 먹든지 국에 넣어 먹곤 한다. 때로는 소금에 절여서 생째로 조리해 먹기도 한다. 고급 음식접에서 이 쇠별꽃을 식단에 올리면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라 여겨진다.
식용을 계속하노라면 야생식물의 풍부한 영양성분에 의하여 독특한 효능이 몰라보게 나타나리라 믿는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녹즙을 마시는데 쇠별꽃은 그 재료로서 으뜸이다. 마시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소문난 식물이라도 재배한 것은 열악하게 마련이며 자연 상태의 야생식물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쇠별꽃과 꼭 같은 꽃을 피우는 별꽃이라는 식물이 있는데, 이것은 잎이 너무 작아서 채취의 소득으로나 식용면에서 푸짐하지 못하다. 그러나 별꽃도 쇠별꽃과 마찬가지로 식용해도 별 탈이 생기지 않는다. 줄기는 땅을 기면서 끝부분이 비스듬히 일어나 30~40cm 높이로 자란다. 잎은 마딤다 두 장이 서로 마주 자리하며 계란꼴 또는 계란꼴에 가까운 피침꼴이다. 줄기 아래쪽에 자리하는 잎은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나 위쪽의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가지 끝에 여러 송이의 꽃이 생겨나는데 아래 것부터 차례로 피어오른다.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는데 두 갈래로 깊게 갈라지기 때문에 열 장의 꽃잎을 가지고 잇는 것처럼 보인다. 5~7월 사이에 피는 꽃은 지름이 8mm 안팎이고 빛깔은 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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