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스크랩] 쇠비름 효소 만들기

동곡 2011. 7. 1. 22:45

쇠비름 효소를 만듭니다.

쇠비름은 오행초, 장생초란 별명이 있는 일종의 잡초입니다.

몸에 좋은 오메가3지방산이 많아서  각종 성인병에 좋다합니다.

오행이란 간장, 심장, 비(위)장, 폐, 신장을 가리키는 동양사상은 근강을 이루는 이론이지요.

쇠비름이 오행초라 불리는 이유는 오행의 장기를 의미하는 다섯가지 색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청색의 잎( 간장)

적색의 줄기(심장)

황색의 꽃(비,위장)

백색의 뿌리(폐)

흑색의 신장(씨앗) 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

쇠비름은 표면에 윤기가 나는 것이 오메가3지방산 때문이라 합니다.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기 때문에 뿌리가 뽑혀도 쉽게 마르지 않고,

자체 수분만으로도 꽃을 피우고 씨앗을 결실시키는 생명력을 갖고 있습니다.

밭에서 잡초라 하여 뽑아두어도 씨앗은 남깁니다.

...

쇠비름의 쓰임새는 느릅나무와 더불어 식도에서 항문까지의 염증을 없애준답고 합니다.

차조기와 더불어 아토피 피부에 이용되기도 하는데 역시 항균효과를 기대합니다.

 

 

쇠비름은 묵은 휴경지 밭에서는 자라기 어렵습니다.

쇠비름은 이른봄 다른 잡초 씨앗이 발아하는 저온에서는 발아하지 못하여,

바랭이, 개비름, 피, 명아주 등 잡초가 발아하고 자라는 중에 낮기온 25도가 되면 뒤늦게 발아합니다.

다른 잡초속에서 어렵게 자라게 됩니다.

봄에 배추, 무, 감자, 양파, 마늘 , 담배 등을 수확하고 나서 잡초가 올라오면

농민들이 제초제를 뿌립니다.

그러면 표면에 있든 먼저 발아한 잡초가 죽고, 25도 이상의 낮기온이 필요한 쇠비름이 뒤늦게 발아하여

온 밭을 쇠비름 묵밭인 것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농민이 아닌 외지인들이 봤을때는 아까운 쇠비름으로 인식되어

제초제 뿌린 쇠비름밭인 줄 모르고 잔뜩해와서 효소를 담았다는 인터넷 게시글을 여러번 본 적이 있습니다.

 

쇠비름은 봄에 다른 잡초가 많이 자라기 전에 쇠비름만 남기고 잡초를 제거해 주어야 쇠비름 밭이 됩니다.

유기농고추밭입니다.

고추밭 고랑에 수많은 잡초중에 쇠비름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부직포, 검정비닐을 골에 덮으면 잡초가 나지 않지만 쇠비름 수확 목적으로 일손을 구해서 잡초를 제거한 일을 합니다.

 

 

 

유기농산물 쇠비름  인증서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발행

 

쇠비름을 뿌리채 뽑아서 깨끗이 씻어서 겉에 물기가 마르게 하룻밤 바람에 말립니다.

 

 

 

 

 

 

겉에 물기가 마르면 3 - 5센티 정도 되게 잘라줍니다.

그래야 설탕과 버무려서 용기에 담을때 부피를 줄여줍니다.

 

쇠비름은 수분이 많은 풀입니다.

쇠비름과 설탕을 1:1 비율로 혼합하여 골고루 버무립니다.

 

잘 버무린 것은 하룻밤 지내면 설탕에 쇠비름이 숨죽어서 부피가 줄어듭니다.

준비된 용기에 넣습니다.

 

효소 담는 용기는 10리터용 펫트통을 이용하면 간수하기가 좋습니다.

이 10리터 통에는 쇠비름 5kg, 설탕 5kg를 혼합하여 넣으면 됩니다.

투명한 펫트통을 이용하면 효소의 진행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좋습니다.

 

 

쇠비름 수분이 많이 빠져서 위로 떠올라옵니다.

 

 

표면의 설탕물에 잠기지 않는 부분에 곰팡이가 조금 보입니다.

심해지기 전에 아래 위를 서로  바꾸어 주면 됩니다.

물 속에서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펫트병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입니다.

병을 흔들어서 다 녹여주어야 합니다.

펫트병을 이용하면 이런 것을 쉽게 관리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쇠비름이 쪼그라 들면 건져내고 숙성시키면 됩니다.

나중까지 그대로 두어도 됩니다.

 

저희 영덕 한빛농장에서는 유기농 쇠비름 재배하고 있습니다.

 

저희 농장 유기농쇠비름은 본 카페 <채소가게>에 올려져 있습니다.

http://cafe.daum.net/refarm/5cXK/1324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한빛농장505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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