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콩팥)
혈액을 만드는데 물을 공급하는 장기
신장은 신이 머무는 장기이므로 태아가 가장 먼저 생기는 장기이다.
(1)신의 위치
신은 오줌을 걸러내는 일을 하는 장기로서 좌우 한쌍이 있다.
뱃속의 뒷쪽 윗부분에 있는데 윗쪽 끝은
열두번째 등뼈
높이에서 밑쪽의 끝은 세번째 허리뼈 사이에 걸쳐 등에 딱붙어 척추뼈를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있다.
(2)신의
형상과 구조
신장은 붉은 콩모양을 하고 있으며 붉고 거무튀튀하다. 길이가 약 10Cm, 넓이가 약 5Cm, 두께가 약 3Cm, 무게가 약
120Kg정도이며,
일반적으로 오른쪽 콩팥 즉 우신이 왼쪽 콩팥 즉 좌신보다 약간
낮게 있으며, 좌신이 우신보다 약간크다. 신장은
질긴 피막 즉,
껍질에 쌓여 있고 또 전체가 두껍고 노란 기름덩이에 쌓여 있다.
붉은 콩같이 오목한 곳은 신문이라 하는데 오줌이
흘러내려가는
수뇨관과 혈관이 드나들고 있다.
(3)신이 하는일
신장의 속은 신우, 피질, 수질로 나누어지는데
피질속에 있는
신소체라는 곳에서 오줌을 걸러내고 있다. 오줌은 몸속에 생긴
노폐물이나 독이 있는 물질과 남아도는 물을 콩팥에서
걸러낸 것이다. 신은 몸안에 수분의 양을 일정하게 보전하는 일을 하며, 염기, 즉
소금기를 몸 전체에서 고루 퍼지게 하고 산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로 신장에 병이 생기면 오줌에 즉각 반응이 나타나고,
온몸에 붓는 증세가 오며, 염기와 산도가 지나치게 몸안에
쌓이게 되
어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4)한의학에서 보는 신장
한방에서 신은 배꼽과 서로 대향하며 허리에 붙어
있으며
붉은 콩의 모양을 한것이 두개인데 척추뼈의 살에 붙어 서로 마주보고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왼쪽 신장은 오줌을 걸러내는
곳이고 오른쪽
신장은 생명이 출입하는 명문이라 하였으며, 그리고 신장에는 사람이
태어나기 전부터 간직하고 있는 원기가 깃들여 있는
것이라 하였다.
신장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왔다.
-신장은 정을 간직하고 있다.
정은 정력을
말한다. 정력은 두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살아서 움직이는 활동의 정력 즉, 힘을 말하는 것으로 사람의
힘은 신장에
좌우된다는 것이며, 둘째 자손을 번성시키는 생식의
정력도 신장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고로 신장에 병이 들면 힘이
없어 자구 눕고
싶으며, 양기부족이 오고, 생식기의 발기불능이 오며, 유정이 되는 등의 병증이 따라 온다는 것이다.
-신은 성장발육도 주관한다.
신의 기는 원기로서 부모에게로 부터 선천적인 정기를 이어받는
곳이다. 그래서 모태에 있을 임신기간중의 성장발육도 신기가
기초가 되고 있다. 그리고 출생후에도 음식물에서 얻은 정기의
보충을 받아 성장 발육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 신기라는
것이다.
-신은 명문이다.
신장은 생명이 출입하는 문이라는 것이다.
생명은 심장이 주관하고 있는데 바로
오른쪽 신 즉, 우신이 심장을
돕는 역학을 한다고 믿고 있다. 사람은 신기가 약해지면 차차
늙어가고 큰 병이 없어도 죽게 된다는
것이다. 머리털이 빠지
고 눈이 어둡으며 이빨이 빠지고 허리가 굽는 등의 노쇠현상은
신기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신은 뼈와 그 속에 든 골수도 주관한다.
뼈와 골수(척수,뇌 등)의 성장발육은 모두 신장과 일정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아래 다리에
힘이 없어 오래 서있을수 없고, 이빨이 저절로 놀고,
등이 굽으며 운동이 부자유스러워
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은
뼈속에 골수, 척수, 뇌 등에도 작용을 한다는 것이며 신기가
활발하면 힘이 넘쳐 흐르고 움직임이
경쾌해지고 명랑해지며,
두뇌도 맑고 명석해 진다고 알고 있다.
-신은 귀와 직결되어 있다.
신장은 오관중에서 귀와
직결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신기는 귀와 직통하고 있는데 신이 건강하면 소리도 잘 들리며,
만약 신기가 허약해지면 가는 귀가 먹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때는 신기를 보해주면 된다.
-신은 몸안에 수분을 주관한다.
신장은
전신의 수분이 각 길을 통해 잘 분포되도록 도와주고,
남아도는 수분을 오줌으로 뽑아내는 일을 맡고 주관한다.
만일 신기가 제대로
구실을 못하면 몸안에 수분이 쌓이게 되며
소변이 불리하고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신은 생식기와 항문과
직결되어 있다.
항간에서 남자생식기의 대명사를 신이라 한다. 생식기가 발기되지
못하고, 발기가 되더라도 빳빳하게 굳지 못하고,
정액이 절로 흘러
나오는 것도 신기에 의한 것이라 믿고 있다. 신은 전신의 수분을
관리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신에 이상이 생기면
대소변에도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신의 상태는 머리털로 나타난다.
신기의 실하고 약함은 머리털과도 직접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신기가 왕성하면 머리털이 검고 윤택이 나며, 신기가
쇠약하면 머리털이 빠지며 또는 빛을 잃고 백발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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