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고들빼기 - 우리 산야초 배우기 | ||||||||||||||||||||||||||||||||||||
쌈채 외에도 전초(全草)를 김치나 겉절이로 무쳐 먹거나, 즙을 내어 먹거나, 건조하여 달여 먹을 수 있다. 생식하면 위궤양이나 만성위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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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갗이 따가울 정도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어느덧 초여름으로 내닫은 느낌이다. 올해 여름은 무척 더울 것이라고 한다. 더위에 밖에서 일 하느라 땀을 잔뜩 흘린 날은 물만 먹히고 밥맛도 덜하기 마련이다. 그런 때엔 간단히 비벼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텃밭에 무성히 자란 상추며 쑥갓에 더해 박하 잎이랑 당귀 잎 몇 개 넣고, 텃밭 주변 아무데나 흩어져 자라는 왕고들빼기 어린 싹도 손으로 대충 잘라 넣고 고추장에 참기름 몇 방울 떨어뜨려 비벼먹으면 한 끼 식사로 그만이다. 거기에 된장국이랑 풋고추가 있으면 금상첨화다.
왕고들빼기는 크기에서도 여타 산나물을 압도한다. 높이 1~2m까지 자란다. 새순을 뜯어도 곁순이 나와 자라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 새로 돋아나는 잎을 계속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키도 덜 자라고 꽃도 더 많이 피어서 보기도 좋다. 꽃은 초여름에 걸쳐 가을까지 피는데, 연노랑 꽃을 원추꽃차례로 매단다. 꽃은 지름 2cm 정도이고 모두 혀 모양의 설상화이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전초를 산와거(山渦巨)라 하며 약용한다. 봄에서 여름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생것으로도 쓴다. 감기, 해열, 편도선염, 인후염, 유선염, 자궁염, 산후출혈, 종기 따위의 치료에 효력이 있다. 동의학에서는 건위, 소화제, 해열제로 쓴다. 생즙은 진정작용과 마취작용이 있다.’ 고 적고 있다. | ||||||||||||||||||||||||||||||||||||
유걸 기자 [2007-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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