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갈래 잎의 향긋한 오가피 덖음차
전국정모에 먼리 지리산,영남,대전,강원지역에서 오신 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여러가지 행사가 있었는데 덖음차에 관심이 많았던 난 지리산에서 오신 술탱이님과 같이 오신분의
오가피 덖음차 행사에 참여했다.
오가피를 연한 잎만떼어 다듬어 놓는다.
솥에 물을 뿌렸을때 또르르 물방울이 생길만큼 달군다.(약 250도 정도)
오가피를 솥에 넣고 1차 덖는다.(어느정도 덖는지는 감각으로 하신다니 경험으로 알아야 될것같다.)
솥이 뜨거우므로 면장갑을 끼고 비닐장갑을 낀후 다시 면장갑을 끼면 뜨거움을 이겨낼 수 있다.
1차로 차를 덖은상태
1차로 덖은 오가피를 유념(비비기) 하는 과정
유념한것을 펴서 30분정도 선풍기를 쏘여 열기를 식히는데 (이 과정은 시간 관계상 생략)
2차 덖는과정 (1차보다 낮은 온도에서 덖는다)
덖은뒤 부스러기 남은것은 버린다 (왜냐하면 부스러기가 타서 차 맛을 탄맛이 나게 하기때문)
1차와 같은 방법으로 2차 덖은차를 유념하는과정( 김밥 말듯이 꼭 눌러서 굴려준다)
펴서 한가닥 한가닥 떼어 말리는 과정 (한가닥 한가닥 떼어말리는 것은 다음 덖을때 뭉쳐지기 때문)
3차 덖는과정
구중구포를 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3차까지 덖어 물기를 제거해 차가 완성 되었다.
차 맛은 쌉싸름 하면서 달콤한맛 구수한 맛도 있고 향이 오래도록 입안에 맴도는 향긋한 차맛이었다.
전국에서 모인 횐님들의 배우려는 열기가 가마솥의 열기보다 더한 진지한 모습들이었다.
차 맛은 1차 2차 덖는 과정에서 결정이 되고,
덖고 유념하는 과정을 하는것은 습기를 없애고 엽록소의 효소화를방지하고 맛을 좋게하는 등 술탱이님이 말씀 해 주셨다.
제가 차 만드는 과정 제대로 설명이 되었는지 잘못된 곳 있으면 정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술탱이님과 옆에서 같이 덖는과정을 시험해 주신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전국에서 오신 횐님들 먼리서 오심에 감사드리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안녕히 돌아 가셨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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