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간현봉에 올랐습니다.
380m의 얼마높지 않은 산인데요.
우습게 봤다간 큰일날것 같습니다.
저도 가벼운 마음에 올랐다 뒷덜미가 후줄근 해졌습니다.???
등산 초입에서 만나게 되는 두몽폭포..
사진보다는 더 멋진곳인데 실제론 더욱 멋있습니다.
여름에는 더욱 시원한 청량감을 주지 않을까요??
1.5km의 계곡 트래킹이 끝나고 본격 산행시작의 오르막
이때부터 땀좀 쏟습니다.
헉..헉
정상일보직전에 찍은 호저..
약간은 썰렁한 정상...
중앙에 돌 하나 박혀 있을 뿐이고...
하지만 여기가 정상은 맞습니다.
여기저기 표식을 보니 ...
오늘은 저 혼자 입니다.
등산하면서 외롭거나 좀 무서워 본적 없는데..
오늘은 조금 무섭습니다.
바람소리만 요란한 산을 혼자 걸을라 치면
뒷목이 뻣뻣해 집니다.
더군다나 이런 걸 보면...
이거 보고 놀랬습니다.
여기등산 해보신분은 보셨을지도 모르겠군여.
무언가 나무를 발톱으로 찍고 올라가 영역표시 해놓은 ..
이건 분명 사람이 한건 아니었습니다.
쓸데 없이 이걸 할 사람도 없거니와...
지난번 sbs동물농장에서 보았던 나무를 할퀸 흔적 ...확실합니다.
여기서 의문 멧돼지도 나무를 4m 정도 기어 올라 가나요?
거의 제키정도 높이에 ㅁ할퀸 자국..섬뜩 제키 178cm
여기서 부터 전 주위 신경쓰느라 등산의 개념은 잊어 버립니다.
혹시 울나라 아직 호랑이가 있는건 아닌지..
그러나 아름다움 앞에선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깍아지른 절벽 위에서 한컷..
밑에 안본 사람 안 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높습니다. 아찔하고..
등산코스는 ..
간현봉
간현봉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유원지에 있는 386m의 나즈막한 산이다. 낮은 산이지만 산행의 값어치는 대단하다.
산의 형세는 지정대교를 기점으로 'ㄷ'자의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소나무암릉으로 수십미터의 절벽과
굽이치며 흐르는 강물이 잘 조화되어 다른곳에서 느낄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산행 초입에는 매우 아름다운 두몽폭포가 자리잡고 있어 산행을 더욱 뜻깊게 한다.
별 볼일 없을 것같은 산에 이처럼 아름다운 폭포와 뛰어난 암릉지대가 있다는 것은 산행의 값어치를 한층 높여주고 있는데 이밖에도 고사리가 매우 많아서 고사리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산행은 지정대교를 건너자마자 우측길로 들어서 50미터정도 내려간곳에있는 주차장 (매표소)을 기점으로 뾰족한 지붕의 건물옆으로 난길을 따라 올라가 두몽폭포식당을 지나고 두몽폭포를 지나 계곡 끝까지 직진한후 굴을 지나고 주능선에 올라서서 정상에 올라선후 소나무암릉지대를 거쳐 리버사이드 주차장으로 내려선후 50미터정도 남쪽으로 내려오면 처음 올라갈 때 기점인 주차장(매표소)이 나온다.
짧은 산행시간에 뛰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산이다.
코스정보
등산코스(3시간 소요) : 지정대교앞-주차장(매표소)- 두몽폭포식당-
두몽폭포-계곡(계속직진)-굴-주능선삼거리- 북릉 - 정상-소나무 암릉지대-리버사이드주차장 - 주차장(매표소)
찾아오는길
기 차 : 청량리-간현역(1일 6회 운행)
고속버스 : 서울-원주-문막-간현
시내버스 : 문막, 간현행 시내버스이용
자 가 용 : 서울-영동고속도로-문막IC-문막시내-간현유원지-간현유원지 지정대교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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