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1948년생. 가나자와(金澤) 의과대학 졸업 후, 하마마쓰 의과대학에서 연수. 서양의학의 한계성을 절감하고 동양의학, 침구(鍼灸), 근진단법(筋診斷法) 등을 추구해왔다.
현재 「쓰루미 클리릭」 원장이다. 항상 환자 우위의 종합적인 「병 고치기 의료」에 전념하고 있다.
병인(病因)은 「식(食)」에 있다고 보고 정혈(淨血)과 면역력을 향상시킬 독자적인 식양생법(食養生法)을 확립해서 임상효과를 크게 높이는 한편, 면역력을 강화시킬 다양한 대체요법을 연구·실천함으로써 암 및 각종 난치병 치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사실로 유명하다.
저서에 『현대판 식물양생법』, 『암에 이기는 대체의료의 본명(本命)』등이 있다.
머리말
의학의 조사(祖師)인 히포크라테스는 "화식(火食)이 곧 과식(過食)이니라."라고 단언했는데, 이것은 명언입니다. 불[火]을 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쉽게 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기원전 아득한 옛날에 그는 이미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질병이란, 생체를 정화(淨化) 증상이다. 증상이란 생체가 펴는 방위수단이다. 질병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질병이란 단 한 가지뿐이다."
이러한 말로 미루어 보아서도 그의 선견성과 천재성이 놀랍기만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식이 곧 과식이다."라는 말은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화식은 바로 질병에 직결되다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불은 인간을 비롯한 동물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먹거리 속의 '효소(酵素)'를 죽이기 때문입니다.
효소는 최근에 이르기까지 '영양소' 축에 끼지 못했습니다. 왜냐 하면, '단백질을 먹으면 자동으로 효소가 섭취되며. 효소는 무제한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잘못 인식되어 온 탓입니다.
진정한 '바른 효소영양학'을 세상에 소개한 것은 미국의 에드워드 하우웰(1898~1986) 의학 박사였습니다. 그는 1985년, 50여년에 걸친 자신의 효소 연구를 총정리한 저서 『Enzyme Nutrition(효소영양학)』을 촐판했고, 학회 논문으로서도 효소 및 효소 건강 식품 효능과, 그것을 만드는 매커니즘을 꾸준히 발표했습니다.
그의 발표 논문은 정말 획기적인 것이었는데, "질병이 왜 생기는가?"라는 근원적 질의에 대한 응답이, 효소의 진실을 밝힘으로써 완전히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명은 체내의 효소 보유량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사실 역시 하우웰 박사의 연구로 판명되었는데,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까지, "목숨은 그 사람의 팔자"라고 보아 왔지만 사실은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효소의 분량 여하에 따라 목숨이 길어지기도 하고 짧아지기도 한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는데, 이것은 문자 그대로 경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질병은 효소 부족으로 말미암이 생깁니다. 난치병은 효소의 극단적 부족이 그 원인입니다. 효소 부족의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원인이 '효소를 낭비하는 생활 양식'이고, 이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이 '화식에 의한 잘못된 식생활'입니다.
효소는 유일하게 생명력 있는 영양소인데, 그것은 48℃ 이상의 가열로 죽습니다. 죽은 것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영양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소화(消化, digestion) 에너지를 낭비함으로써 몸은 질병으로 곧장 달리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을 하우웰 박사의 저서와 논문을 바탕으로 삼고, 거기에다가 저자의 경험을 가미해서 저술한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일본에서는 '효소영약학' 및 효소 활용, 치료법이 보급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의 알려져 있지도 않습니다.1) '효소영양학'이 얼마나 획기적인 것인지, 또한, 그것을 발명한 에드워드 하우웰 박사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 책을 읽어 감에 따라 독자 스스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저자가 진료를 맡고 있는 '쓰루미 클리닉'에서는 효소를 활용한 식사법 및 효소건강식품을 이용한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각종 난치병에 시달리는 환자를 고쳐 왔습니다. 아마, 이제부터의 건강법은 '효소'를 활용한 각종 방법이 그 기본을 이루게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일반인께서 꼭 알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책을 저술한 동기입니다. 이 사실을 인식하신 분이라면 기운찬 건강체로 100세를 맞이할 수 있는 비결을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독자 제위께서는 효소의 중요성을 십분 인식하시고, 씩씩한 모습으로 장명(長命)하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저자
1) 애석하게도 이 사실은 한국에서도 같습니다. -역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