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스크랩] 효소 찌거기로 효소청 만들기

동곡 2012. 11. 6. 21:05

 

저희집은 닭들을 키워 효소 거르고 난 찌거기를 닭장으로 보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소를 만들고 찌거기에 술을

넣던지 아니면 찌거기를 버리는것으로 끝나는것  같아요

작년부터 찌거기를 이용해 효소청을 만들어 보니

쨈을 만들거나 구입할 필요가 없이 좋습니다

올해 담궈놓았던 효소들을 걸려내고

찌거기를 이용해서 효소청을 만들었습니다

음식을 할 때 설탕 대용으로 넣어주면

그맛이 배로 늘어나고 약효도 있고

행복도 나눠주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효소청은 유자 탱자, 달개비,쇠비듬

오가피,오디,포도 매실~ 앞으로도 집에서는 설탕 자체로는

먹지 않을것 같습니다
매실 10kg이면 냉면기로 물을 3개정도 넣고 끓이면서
매실을 뒤적여주시고 다시 끓이고 건더기가 흐물어지면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시고 손으로 꾹꾹눌러 과실에 있는
즙을 짜내고 받은 효소액을 센불에 끓어줍니다
국물이 펄펄 끓었을때 위에 떠오른 이물질과 거품을 제거하시고
중불로 바꿔놓습니다 그리고 더 졸여주면 효소액이 걸죽하게
되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약불로 해서 더 졸여주시면 되고요
식으면 조청처럼 끈기가 있게 됩니다
만들면서 잘 됐나 걱정 되시면요
중간에 한번 식혀보시면 그 끈기를 알 수 있습니다

 

오디 효소청을 만드는 과정 입니다 찌거기를 걸려내고 끓입니다

효소를 펄펄 끓입니다

위에 뜬 거품들은 걷어냅니다

식을때까지 그대로 둡니다

그리고 옮겨넣습니다

이렇게 조청처럼 되었습니다

맛을 보면 효소들의 맛이 살아있습니다

효소청을 물에 풀어서 차처럼 마시기도 하고요

음식에 넣어 맛을 더 좋게 느끼게 해주고요

떡을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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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특수작물을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섬백리향/남양주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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