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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김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김밥 재료의 숨겨진 진실이란?
‘푸딩햄’을 아시는지? 햄 제조업계에서 쓰는 말로 고기에 물을 넣어 굳힌 햄이란 뜻이다.
쥐어짜면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라 ‘걸레햄’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고 ‘물 먹인 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푸딩햄처럼 고기에 물을 먹이면 돼지고기 100kg으로 120~130kg의 햄을 만들 수 있다.
물을 넣어서 양을 불린 것도 괘씸하지만 더 참을 수 없는 건 이 과정에서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고기와 물을 섞기 위해서 ‘겔(gel)화제’가 들어가고 색과 맛을 내기위해 다른 색소,
착향료 등이 들어간다. 결국 햄은 첨가물 범벅이 될 수밖에 없다.(1)
햄 이야기를 장황하게 한 이유는 햄이 김밥의 주원료기 때문이다.
당신은 김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바쁜 일상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야유회에 빠질 수 없는 음식, 간간이 맛보는 별미 정도일 테다.
분식점에서는 보이는 곳에서 직접 김밥을 싸주기 때문에 ‘수제’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래서인지 편의점에서 파는 포장된 김밥만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김밥은 못 믿을 음식이다.
김밥 속이 되는 재료 하나하나가 믿을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햄 얘기로 돌아가 보자.
원래 무첨가햄은 돼지고기, 천일염, 삼온당(설탕의 일종), 천연향신료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시판되는 저가의 햄에는 카제인나트륨, 아질산나트륨, 글루타민산나트륨, 단백가수분해물, 증점제, 코치닐색소 등
‘고기가 아닌 물질을 고기처럼 만들기 위한’ 첨가물이 다량 포함된다.(2)
몇 번이나 지적했듯이 글루타민산나트륨은 악명 높은 ‘MSG'의 다른 이름이다.
단백가수분해물도 MSG의 대체재 격으로 발암물질로 의심되고 있다.
유화제 역할을 하는 카제인나트륨,
점도를 높이기 위한 증점제는 물론이고
장염이나 과민성쇼크의 원인이 되는 코치닐 색소(3) 등
유해성 논란에 시달리는 화학첨가물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편의점, 일부 분식점에서 김밥을 판매하는 업체가 저가 햄을 사용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김밥 전체를 믿을 수 없게 된다.
김밥의 중추신경이라고 할 수 있는 단무지도 만만치 않다.
화학조미료로 맛을 내고,
소르빈산으로 곰팡이를 억제한 것도 모자라 산화방지제를 넣어 변색을 막으며
산미료로 새콤한 향취를 낸다.(4)
이들 첨가물 하나하나가 유해물질로 의심받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첨가물은 ‘인산염’이다.
단무지를 만들 때 쭈글쭈글한 무를 탱탱하게 만들기 위해 첨가물이 들어간 통에 넣는다.
이 통에 들어있는 첨가물이 바로 인산염을 대표하는 폴리인산나트륨이다.
인산염은 인의 산화물에 알칼리성 이온이 결합한 화합물로 체내에서 분해되어 인을 만들어낸다.
체내에 인이 많아지면 칼슘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이뤄져 동맥경화나 골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는 식품에 인산염이 들어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도조절제라는 용도명만 표기하면 인산염을 따로 명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어느 식품이든 ‘산도조절제’라는 문구가 있으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4)
김밥의 단골 재료 ‘게맛살’은 이름부터 첨가물 냄새가 물씬 풍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게살이 들어가지 않은 식품이 게 맛이 나는 데는 다른 방법이 있을 수밖에 없고,
현실적으로 그 방법은 화학물질 등으로 이뤄진 식품첨가물 외엔 없다.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사실을 우리는 그간 외면하고 있었던 것이다.
외면의 대가는 혹독하다.
‘냉동어육, 산도조절제, 코치닐추출색소, L-글루타민산나트륨, 게향…….’ 보통 게맛살의 원료들이다.
냉동어육은 십중팔구 수입 명태다.
산도조절제은 바로 앞에서 적시했던 ‘인산염’을 비롯한 유해물질이 포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비정상적인 체중증가와 신경질환을 유발하는 바로 그 MSG다.
게살 특유의 선홍색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벌레에서 뽑아낸’ 코치닐 색소 또한 앞서 지적한 대로
유해성 논란이 적지 않다.
하나같이 식품첨가물 전문가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유해성 첨가물들이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향료다.
게살이 아닌 어육을 게살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다른 제품보다 4~5배나 많은 향료가 들어가기 때문이다.(6)
향료의 부작용으로는 암 발병, 환경호르몬, 과잉행동 등이 제기되고 있다.
더군다나 향료는 가지 수가 너무 많아 유해성을 특정하기조차 힘들다. 우리나라에서 허가된 것만 해도 2,000가지가 넘는다.
그리고 보통 향을 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합성향료가 섞이기 마련이라 더더욱 그 유해성을 짐작할 수 없다.
어떤 향료가 들어갔는지 따져보면 되지 않냐고? 안타깝지만 현행법상 식품업체는 향료에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표기할 의무가 없다.(7) 게맛살의 유해성은 ‘복불복’이다.
다른 재료들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유해성 첨가물이 드러난다.
그 중에 하나가 어묵.
어묵은 어떤 생선으로 만들어지는지도 모르고 먹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거기에다 MSG 첨가는 물론이고 설사를 유발하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감미료인 소트비톨,
발암물질인 방부제 소르빈산칼륨,
두통이나 복통, 순환기장애를 야기하는 합성착향료,
산화방지제, 유화제 등 각종 유해물질이 수두룩하다.(8)
김밥 속 중 별미인 우엉조림 또한 절임음식이라 단무지와 비슷한 제조과정을 거쳤을 가능성이 높다.
김밥재료 중 그나마 안심할 수 있는 것 계란 정도일 것이다.
2~3년까지만 해도 한 줄에 천원이던 김밥 가격이 천오백원 이상으로 뛰었다.
서민이 즐겨먹는 음식이 50%나 올랐다고 여기저기서 난리였다.
어떻게 보면 한심한 일이다.
천원이든 천오백원이든 건강을 해치는 건 매한가지기 때문이다.
김밥은 간편하기도 하고 맛도 좋다. 하지만 속에 있는 재료 하나하나는 독성을 품고 있다.
‘간단하게 김밥이나 먹지,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안타깝지만 당신의 건강도 ‘간단하게 OU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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