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부항발포요법의 실행방법

동곡 2005. 4. 4. 21:09
   
 

1.

부항발포법의 실행 방법 (2) 

 

 

 

① 부항 발포를 하는 동안은 면으로 된 속옷을 꼭 입는 것이 좋습니다.  부항을 떼고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조금씩 독물이 계속 나오는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고 속옷에 약간씩 묻을 정도입니다. 옷이 지저분해질 수도 있으니 버려도 아깝지 않을 좀 낡은 속옷을 입는 것이 좋겠습니다.

② 부항 발포를 하다가 중간에 그만 두면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끝까지 마치지 못할까봐 시작을 못하겠다고 하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杞憂)에 불과합니다. 부항은 어떤 경우에라도 사용하면 한 만큼 건강에 이득이 됩니다. 부항 발포를 하다가 사정이 허락지 않거나 잊어버리고그냥 내 버려 두어도 뚫어진 구멍에서 독물이 나올 만큼 나오다가 상처가 저절로 낫습니다. 그러나 독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매일 부항을 붙여서 완전히 치료를 마치지 않으면 상처가 조금 오래 갑니다. 발포가 되기 전의 모습

③ 부항 발포법을 시작하면 거르지 않고 매일 붙이는 것이 몸 속의 독물을 효과적으로 제거시킬 수 있어서 좋습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붙이라고 하셨지만 매일 붙이지 않으면 독물이 나오는 구멍이 막혀서 다시 뚫는데 처음붙이는 것과 같은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매일 부항을 붙이면 둘째 날부터는 독물이 술술 쉽게 빠져 나와서 부항에 고이게 되는데 병세가 심한 사람은 부항에 가득 차도록 고이기도 합니다.

발포가 되는 중④ 부항 발포법은 한 자리에서 보통 열흘 정도 독물이 나옵니다. 증세가 가벼운 사람은 5∼7일 만에 끝이 나는 수도 있고 몇 십년 씩 오래 병을 앓아온 자리에서는 2달 이상씩 독물이 쏟아지는 걸 보았습니다.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독물이 나오는 양과 날짜 수에 따라 자신의 병의 깊이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로도 나을 수 없었던 병이 부항 발포법으로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치료를 하면 됩니다.      

⑤ 부항 발포법을 설명해 주면 간혹 어떤 사람은 몸 속에서 유용한 물질도 빠져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몸에서 나오는 독물이 어느 정도냐 하면 삼복 더위에 발포를 시켜도 그 상처를 통해 다른 세균이 감히 침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지독한 물질입니다.

⑥ 몸에서 빠져 나오는 독물은 병의 상태에 따라 그 색깔이 다릅니다. 병세가 가벼운 사람에게서 나온 것은 옅은색을 띠고 병세가 깊은 사람은 색깔이 조금 씩짙어집니다. 몸에서 나오는 액체의 상태도 병이 가벼운 분은 액체 상태이지만 어떤 분은 젤리 형태로 흐르지 않는 물질이 나오기도 하고, 반고체 상태의 작은 덩어리가 빠져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항을 붙이는 중에 약간의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선홍색의 깨끗한 피가 나오는 경우는 부항을 너무 세게 붙인 경우이고, 검붉은 탁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더러워진 나쁜 피가 제거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발포가 되고 딱지가 앉은 모습⑦ 부항 발포법을 하다가 끝이 났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치료가 끝날 무렵이 되면 상처 부위에 까맣게 딱지가 앉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부항을 붙여도 독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고 딱 그쳐 버립니다. 그리고 그 딱지는 2∼3일이면 저절로 떨어져 버리고 갈색의 흔적만 남게 되지요. 그 흔적은 몇 개월이 지나야 없어지는데 나이나 개인차에 따라 완전히 없어지는 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⑧ 부항 발포는 한 번 시작하면 1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화장실을 다녀와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세는 편안하게 눕거나 엎드리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앉아서 하되 체력 소모가 가장 적은 쪽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⑨ 발포에 사용하고 난 부항은 세제로 깨끗하게 씻고 더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알코올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과민하게 소독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부항 발포하는 자리로는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⑩ 어린아이에게는 부항 발포법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 딸 봄이가 11살 때 발포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⑪ 침을 놓는 경우에는 정확한 혈자리를 알아야 되지만 부항의 경우에는 부항의 지름이 크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자리를 잡게 되고 조금 비켜나도 대부분 발포가 됩니다.  물론 부항 발포를 시키는 자리가 모혈이 전부가 아니지만, 모혈만 치료해도 급한 병은 막을 수 있으니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통증이 있는 부분에 발포를 시키면 병이 낫는다는 것도 다시 한번 언급 해 둡니다.

⑫ 부항 발포를 해도 샤워나 목욕 같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특별히 일상생활에서 제약을 받는 것은 없습니다.  등에 부항을 뜨고 상처가 나도 첫날은 조금 따가워서 불편해도 다음날부터는 누워서 자는데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발포를 하기 때문에 누워서 자는 것을 피해야 될 필요는 없습니다.

발포후의 흉터(?)⑬ 부항으로 발포가 된 장기에 다시는 병이 들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치료를 해서 모셔두고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우리 몸에 있는 장기들은 1분 1초도 사용하지 않고 둘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언젠가는 다시 나빠집니다. 물론 건강 관리를 아주 잘 하면 병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러기 힘들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요.

 

 

 

 

 

2.

부항발포의 실행 방법 (3)

 

 

 

  모혈과 유혈을 같이 발포시키는 방법이 정석입니다.  부항 발포법을 사용할 때 몸의 앞쪽에 있는 모혈몸의 뒤쪽에 있는 유혈(兪穴)을 같이 발포시키면 병의 치료가 확실하게 됩니다. 우리 몸의 각 장기가 앞쪽만이 아니고 뒤쪽으로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등뼈를 따라서 치료할 수 있는 혈자리가 모두 나타나 있습니다. 등뼈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두 곳 씩 자리잡고 있지요.

  뒤쪽에 폐를 치료하는 자리 같으면 폐유, 심장은 심유, 간은 간유 하는 식으로 유자만 붙어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쉽습니다.
  폐에 관계된 병이 걸린 것 같아 부항 발포를 시켜야 되겠다 싶으면 앞쪽에 폐의 모혈인 중부를 양쪽 두 곳 먼저 발포시키고 끝나면 등 뒤쪽 폐유를 찾아 두 곳에 발포를 시킵니다.
  간염을 치료하고 싶다면 앞쪽에 간과 담의 모혈인 기문과 일월(간과 담은 음.양 한 쌍의 경락이고 기문과 일월은 부항 한 컵에 들어간다.)을 좌우 두 곳 발포시키고 끝나면 등 뒤쪽에 간유와 담유(부항 한 컵에 들어감)를 좌우 두 곳 발포시킵니다. 이렇게 모혈과 유혈을 같이 발포시키면 아주 효과적인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모혈이나 유혈 한 가지 만으로도 병이 낫습니다.   

 

 

출처 : 대체의학의 모든것
글쓴이 : 잡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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