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집

[스크랩] 지붕을 개량하고자 하는분

동곡 2005. 4. 10. 18:44
전 청주시내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시골에 이사가서 살려고 시골집을 하나 마련했는데 다른것은 다 할 수 있는데 이를테면 집안에 간단한거 개조와 도배 장판 전기시설등 이지요
하지만 지붕은 어떻게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새마을운동이 한창이었을 때 이엉으로 된 초가지붕위에 각목을 대고 스레트를 올린건데 시간이 지나면서 모양이 아주 안좋아 페인트 칠을 할까 생각했는데 페인트가 벗겨진거 그대로 있는게 있어 벗겨내기도 힘들어 동네 어른이 이야기해주어 업자를 소개받아 기와 모양 강판으로 개량을 했는데 아주 보기도 좋구 또 일하는 분이 꼼꼼히 해주어서 지붕개량에 대해서 생각하고 계신분한테 조그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올립니다
인부를 사지 않고 직접 2명이 작업을 하는데 돈도 저렴한거 같구 일하는거 보니 믿을만해서 추천합니다 제가 지붕을 개량하다보니 중요한게 각목을 얼마나 튼튼히 하는게 관건인거 같습니다 지붕은 겉만 보이지 속은 보이지 않잖아요 그래서 각목을 약한것으로 한다든가 또 견고하게 하지 않는다면 얼마가지 않아 내려 앉는 그런 현상이 생길수도 있거든요
지붕회사에 다니다가 맘이 맞는 사람 2사람이 직접 시공하니 신용하나로 전국을 어디든 한다하네요 입소문으로 전해져 작업을 하는데 다른데 한번 견적내보시고 비교해보시고 하면 좋을듯합니다 요즘 시골집이 많이 사라져사는 현실에서 저도 시골집(1930년대 건축)을 살려볼려구 지붕개량을 한겁니다 한채는 빨간색으로 하고 한채는 쑥색으로 했는데 아주 멋이 있습니다 동네가 다 환할정도로 말입니다 쑥색 건물 처마 밑에는 멍석도 달아놓고 농기계도 달아 놓을 예정입니다 시골기분을 만끽하기 위해서말입니다 도시사람들 특히 애들이 오면 신기해 하겠지요
전 오래된 시골집이 좋아 산건데 시골 사람들은 자꾸 뜯으라 하는데 전 아주 오래 오래 보존할려고 하거든요 시골집 가지고 계신분들 그냥 고쳐서 쓰시던지? 아님 옆에 다른집을 지으시던지? 옛날집은 보존하는게 좋겠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시골에 가도 옛날집이 없어지고 시멘트집 빨간벽돌집이 늘어만 가는데 전 슬피기만 합니다
지붕개량 원하시는분 한번 전화주십시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꺼라는 믿음에서 글 올립니다
전화번호 011-422-9390 011-468-6270 공사하시는분이 받을껍니다 지금 제집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을껍니다 이틀이면 된다했는데 더 걸리네요 오늘 저녁때나 가볼까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출처 : 막사발 생태마을
글쓴이 : 평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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