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사리 뒤져서 강진에 농가를 구입하고 그동안 수리하느라 좀 바빴습니다.
전부 저와 엄마가 하였고...
전기배선은 후묵님이 오셔서 해주고 가셨습니다..
다시 한 번 후묵님께 감사드리구요.
정화조며 욕조 양변기 주방은 오빠 두 분이서 서울서 달려와서
삼일간 해주고 갔습니다...
정화조 욕조 양변기 배관 엑셀등등..모두 업자가격으로 330,000 주었구요...
구들방 하나는 파서 마루(후로링--교실마루바닥)로 했습니다(합판까지 350,000원).
동네 어른 두 분이서 구들하고 흙만 한자깊이로 파주엇는데..
각각 3마넌씩 6마넌 드렸습니다........
그리고 목수분은 하루 10마넌씩 2일간....마루 깔고..욕실과 아궁이부억문을
나무로 짜주었습니다.
방은 전부 중천정을 뜨더내고 거미줄과 먼지를 닦아내고..서까래가 드러나게 했구요
흙벽을 먼지만 빗자루로 쓸고 초배지만 발랐습니다..
창호문은 떼어서 물로 씻은담에 그늘에 말려서 창호지로 발랐구요.....
오전에 씻어서 마당에 잠시 세워둔담에 물기가 대략 걷어지면 그늘에 두어서
말렸습니다.
창호문이 7개인데 그거 닦아내는 게 장난 아녔습니다...
소여물간에 욕조와 양변기를 앉히고 바닥은 고른담에 모래를 좀 깔고..
시멘미장을 하려고 두었구요...
아궁이는 더 생각해본담에 처리하려고 그냥 두었습니다..벽은 황 ㅗ에 짚과 모래 오공본드를
섞어서 보수했구요....
부억벽을 넓게 해서 창문을 달았습니다....
처리하기 힘든 곳은 피죽을 조금 사다가 이어서 부쳤구요......
장비는 두번 불러서 썼는데..각각 15마넌,10마넌 줬습니다...
그리고 미닫이 문 두 곳하고 부억창문까지 해서 440,000원
최대한 경비를 아껴서 꼭 사람을 불러서 쓸 곳만 쓰고.
나머진 저와 엄마가 했습니다..
어찌어찌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대충 살만하게 되어서 오늘에야 좀 한숨 돌립니다..
농가 수리하시려고 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엇으면 하고 나름대로 자세히
글 올렸는데..더 궁금하시면 제게 전화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모래 반차에 시멘 3포대..블럭 50장 벽돌100장에 89,000
아랫집 할아버지 집에 남아잇는 벽돌 50장도 제가 썼습니다..장당 60원 하더군요.
블럭은 4인치 장당 600원였습니다.
미장할 모래는 오빠들이 모래를 체에 쳐서 사용햇구요...
전에 살던 할아버지가 던이 없어서 소여물간을 벽돌로 쌓다가 말았더군요..
그거 마저 쌓고 소여물간을 욕실로 하였고..
두서없이 걍 생각나는 대로 적어?f는데..사진으로 보시고..짐작하세요..
일하는 중에 짬짬히 찍은걸 오늘에야 작업한건데..찍지 못한 부분도 있을겁니다..
아고..진짜 두서없는 글이 데뿔고 말았네요..ㅎ
(오늘 못 찍은 사진은 낼 다시 찍어서 올리겟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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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歸農을원하는사람들의모임♡
글쓴이 : 아침꽃줍는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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