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 보다 전원 생활과 wellbeing에 관심이 많은듯 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50년된 시골집을 저희 힘으로 고쳐 민박방으로 개조했던 과정들을 찍어논 사진들입니다. 헌집을 고친다는 관점에서 접근한것이 아닌 복원시킨다는 차원에서 접근한 겁니다. 혹여 시골집을 보수코자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객실 공사중 객실 공사 완료 객실 공사중 객실 공사 완료 벽에 붙어 있는 벽지들을 다 제거 하고 나니 심난하기 그지 없고 온몸은 50년 묵은 흙먼지와 쥐똥 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기둥이며 보에 붙은 벽지도 벽지박리제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제거 하고 목재 복원제를 이용해서 원색을 살려 냈습니다. 황토를 이겨 부스러진곳과 갈라진 틈새를 보강하고 미세한 금들은 황토흙물을 이용해서 붓칠을 했습니다. 그런 작업이 완료된 후 벽지집에서 초배지를 사다 두번 바르는 작업으로 도배를 완성 했습니다. 물론 기둥과 보들은 다 노출 시켰습니다. 객실 침실 조명 짜투리 판자를 이용해서 전등갓을 만들었습니다. 부엌 공사전 부엌 공사중 보수하기 힘든 부분은 헐어 내었습니다. 부엌 공사 완료 부엌 뒤쪽 벽은 헐어 내고 흙벽돌을 쌓았습니다. 옆벽도 보수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헐어내고 못쓰는 방문을 옆으로 달아 창문을 달았습니다. 일부벽은 황토와 짚을 이겨서 보강했고 나머지 부분은 황토흙을 물에 풀어 붓으로 칠해주었습니다. 부엌문도 대패질도 제대로 안된 판자를 짜맞추어 예전의 시골 부엌문을 재현하고 싱크대와 조리대가 설치 되는 부분은 플라스틱 판으로 물튀김을 막았습니다. 대청 공사전 대청 공사중 다락 부분을 뜯어 내고 뒷벽을 헐어 내었습니다. 대청 공사 완료 원래 다락이 있었던 부분은 수세식 화장실로 개조 하였습니다. 부엌 공사 할때 처럼 벽 부분은 플라스틱 판을 이용해서 물이 흙벽에 스며드는것을 방지했고 화장실 바닥은 납작돌을 이용해서 타일처럼 깔았습니다. 그리고 대청 마루 바닥은 새로이 송판을 깔았고 벽은 편백나무 변쪽을 이용해서 치장을 했습니다. 이상의 작업들은 주로 저희 부부가 직접했고 화장실 벽돌 작업과 수세식 변기 앉히기, 정화조 묻기 등은 전문가들의 손을 빌렸습니다. 공사기간은 2004년 3월에 착수해서 6월에 완성 되었습니다.
출처 : 오지를꿈꾸는사람들@오지마을
글쓴이 : 산적소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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