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스크랩] 노린재 너는 이제 끝장났다...

동곡 2005. 8. 14. 18:24

 

 입맛 없을 때 풋고추 된장에 푹 찍어 먹을

요량으로 심어놓은 마당가에  고추......

 

풋고추 따려고 갔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자세히좀 보시요 !!!!

노린재가 징허요!!

 

이 포기는

시들시들 기운 다잃고 있습니다.

대단한 노린재 부대 입니다.

이 부대가 나중에 우리 콩밭으로 이동하여

군사를 키운다면 10만 군대는 일도 아닐테지요

살충제 팍 뿌릴까 !!!

손으로 일일히 잡아죽이기 에는 숫자가 너무 많다. 


 

 

울 장모님 사위 몸보신 시켜 주시려고

닭장에 가두어 놓은 닭 중에서 인상 험하게 생긴 2마리를

꺼내어 닭발을 고추포기 근처에 묶어놓고

관찰한지 1분 ``````2분~~~3분

꼼짝않고 있던 닭이 뭔가를 발견했는지

고추 포기를 뚫어지리 쳐다보더니......................

 

 

고추대에 붙어있던 움직는  노린재만을 골라서

사정없이 쪼아댄다.

줄기 , 잎 뒷면 , 잘도 잡아 먹는다

땅에 떨어진 것도 어떻게 찾는지 잘도 찾아서 쪼아덴다.

10분 후 ~~~~~

고추대를 점령하고 있던 노린재 부대는 온데간데 없고

포식 후 한가하게 소화시키고 있는  닭은

아예 고추포기 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노린재 느그덜 인제 천적 만난겨...




출처 : 울 장모님댁 앞 마당에서 .................

출현 : 사위 잡아 줄라고 아끼는 험악한 닭 2마리

 

근디 저 닭 잡으면 난 안먹을라요.....

출처 : ♡귀농사모♡
글쓴이 : 카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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