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젠 단무지 집에서 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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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5/11/23 (수) 1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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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기분도 그렇고, 맘도 심란하고.......
그런데 아뿔사~~@@ 금요일에 장장 김밥을 100줄 이상 싸야 허는디......
그래서 부랴부랴 오늘 아침에 김밥용 단무지를 담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단무지 담는 법을 궁금해 하시는 많은 분들이 얼릉 과정샷으로 올려 달라
하셨는데, 그동안 게을렀던 그리고 무식해서 이제 광정샷 터득 한 관계로, 오늘에사
올리게 됨을 용서 하십시오.
그리고, 과정 들어가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 '레시피'라고 거창히 말씀 드리면서
숫자 일일이 적어가며 설명드릴 수 있는 멋진 요리사는 아니고예, 그저 내 손맛으로
쭈물떡 거리면서 반찬 만들어 내는 엄마이기에, 정확한 '레시피'가 없음을 밝힙니다.
(요것도 좀 죄송 합니다~~^^)
그럼, 과정 들어 가겠습니다~~
우선, 띠깜 다리만한 무시 두뿌리 샀습니다. 두개하여 한 3.3kg 나갔나 봅니다.
제 다리처럼 잔 털이 좀 있는 싱싱한 놈으로다가 두개 장만 했지예.
제가 산 무시(무)를 안찍었던 관계로 설명드릴 길이 없어 진짜 국화빵인 띠깜 다리를 찍어 올립니다. ㅠㅠ (이 야심한 밤에 죄송 합니다. 못보여 드릴 걸 드려서리~~ -.-)
그러나, 설명을 잘 드리기 위해 제 한몸 불 사르며 아니 망가져 가며 이렇게 보여 드리니,
지발허고 돌땡이 만은 던지지 말아 주옵소서~~
그라나저, 진짜 못생긴 딱 조선무시 맞습니다~~잉.^^
일단, 이것을 김밥에 들어갈 길이와 두께에 맞추어 잘 써십시오.
그리고는 적당한 통에 넣고 소금과 설탕을 각각 두 주먹씩 흩뿌려서(골고루 가게) 꼭꼭 눌러
둡니다.
이때가 아침 9시 전이니, 시간이 좀 지나면서 서서히 숨이 죽으며 물기가 생깁니다. 왔다갔다 하시면서 조금씩 위 아래를 뒤집어 주세요. 그러면 훠씬더 골고루 빨리 숨이 죽지예.
숨이 좀 죽었다 싶고 물도 많이 빠져 나왔다 싶으면 바로 식초를 자작하게 부어 주세요. 이때 맛을 좀 보시고(국물맛) 간이나, 달기 그리고 시기 정도를 알아서(기호) 맞추십시오. 그러고는 밤에 잘 절은 단무지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이정도로 야들야들 해진 단무지는 하루 밤 재웠다가 내일 아침에 두껑있는 통에 담아 냉장고 에 두시면 됩니다. 참! 냉장고 넣기전에 한번 더 국물맛 보시고 정당히 조절 하시고예.
이렇게 만들어 냉장고에 두면 띠깜같이 성질급한 놈은 그 다음날부터 먹고예, 아니면 좀 느긋히
2-3일 후에 드실수 있지예. 그리고, 넉넉히 15-20일 이상은 거뜬히 보관 가능 합니다.
참! 지난번에(약 10일 전에) 만들었던 단무지(반달모양)를 냉장고에 꺼내서 사진 찍어 본
것입니다. 아주 맛이 기가 막힙니다. 이것이 어디 비싼 돈주고 믿지 못하지만 어쩔수 없이
사먹는 그 단무지에 비하겠습니까?? 단무지 알고보면 얼마나 비 위생적이게 만드는지....
위생적이고, 싱싱하고, 맛있고, 경제적이고, 몸에도 좋고, 가족들도 기뻐하고..... 입이 아파 말을 다 못할 지경 입니다.
야밤에 이상한 사진 제일 먼저 올린거 정말 죄송하다 다시한번 더 말씀 드리며, 이것으로
단무지 집에서 담는 법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싸 드립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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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단무지만드는방법 | 자료실 | 2005/11/25 09:35 |
http://blog.naver.com/kyw5708/19801018 | |
출처 : MK가 좋아졌어요^^ | |
여름 단무지는 여름에 생무를 소금과 소량의 등겨에 2∼3일간 절여 조직이 부드러워지면 등겨 ·소 금 ·감미료 ·착색료를 섞어 만든 등겨소금에 다시 담가 1주일 가량 두었다가 먹는다. 단기간에 소금 절임하여 만든 것이므로 신선한 맛이 있다. 최근에는 감미료나 글루탐산나트륨 ·유기산 ·착색료, 기 타의 첨가물을 섞어 만든 조합액(調合液)에 무를 담갔다가 폴리에틸렌 주머니에 넣어 살균한 공장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단무지는 일반적으로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무우 1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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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르신으로부터 들은 방법인데 고냉지 밭에 가면 경제성이 없어 뽑지 않고 방치하여 썩어가고 있는 무들을 보았는데
이분의 방법이 현실적 도움이 될수 있어 요약해보았읍니다 가을에 무들을 날씨 좋은 날에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서 5-6일 정도 말려-비틀면 꾸덕꾸덕해서 안부러질 정도-항아리에 먼저 쌀겨( 쌀껍질을 첫번째로 벗기고 난 다음 두번째의 고운 쌀겨임) 를 한겹 쌓고 무들을 한겹 쌓고 난후 소금을 적당량 뿌리고 그위에 쌀겨를 넣고 같은 방법으로 항아리 입구까지 계속 쌓아 나간후 소금간을 한 물을 항아리 입구근처까지 넣고 돌로 눌러 놓는다. 가을에 담가 봄부터 먹기 시작하며 여름까지 보관할수 있다. 일반 단무지같이 물기가 없고 쪼글쪼글한 전통 단무지의 식미감과 쌀겨의 영양까지 겸한 훌륭한 반찬이 된다. 썰어서 물을 섞어 물김치로, 또한 채썰어 채김치로도 전환될수 있다 |
출처 :
♡귀농사모♡ 원문보기 글쓴이 : kahnch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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