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스크랩] Re:하고초는 매우 흔한 꿀풀인데...

동곡 2006. 4. 18. 19:45
 

함양-하고초(일명:꿀풀)

 

 

하고초는 일명 꿀 풀(꿀방망이)로 널리 알려져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써 우리가 어린동심의 세계에 있을 때 등하교길이나 산에 소를 몰고 다닐 때 허기지고 배가 고프거나 할쯤에 꽃잎을 한 잎씩 따서 꿀맛과 같은 단맛을 먹었던 추억의 풀이기도 하다

약초로서의 하고 초는 고혈압, 폐결핵, 갑상선 및 편도선염, 간염, 관절염, 근육통에 효험이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농업의 개방화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농촌은 하루가 다르게 쇠퇴화되고 소득원 작목이 없는 현실은 더욱 농촌을 어둡게 하고 있다

농사를 짓는 분들도 이제는 농산물 시장의 흐름과 세계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사고로 과감히 수도작 위주의 농업을 탈피하고 새로운 작목의 선택과 지역적 우수성이 있는 작목을 선택하여 독특한 자기 상품을 개발하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이런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타개 하기위해 민선 3기의 천사령군수께서 농촌의 소득원개발을 위해 우리고장에 재배가 적지이고 경제성과 경쟁력이 앞서는 산삼, 약초, 파프리카, 곶감, 흑돼지 등을 주작목으로 선정하고 아낌없는 행, 재정지원으로 소득이 있는 고장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산삼과 약초의 재배는 우리 함양만이 있는 자연적 지리적 청정함을 널리 활용하는 것으로 보다 더 함양을 아름답게 꽃 피우고 청정함을 가꾸는 속에 관광과 지역주민의 소득을 동시 얻게 하는 중요한 특수시책인 것이다

이번에 우리나라 처음으로 밀원식물을 재배하고 약초의 성분이 함유된 백전면 양천마을의 하고 초 꿀도 이런 행정과 마을주민의 결단과 피나는 노력의 결과이다

평생을 수도작으로 농사를 짓는 영농방식을 하루아침에 그만 두고 멀쩡한 전답에 하고 초를 심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선택이고 결정이었지만 마을주민은 행정 관서를 믿고 과감히 2만4천평의 전답에 하고 초를 심어 토봉의 밀원으로 활용하였다

하고 초는 5 - 6월에 꽃이 피고 여름에 시들지만 백전 양천마을은 지대가 높고 여름에도 시

원하여 꽃이 2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피고 꿀의 성분이 어느 풀 보다 많아 밀원으로서 가장 좋은 꽃이라는 것이 일년 동안 재배를 통해 알게 되었다

양천마을 주민들은 양질의 꿀을 생산하기 위해 년중 밀원식물인 자운영, 키토산 옥수수, 봄가을 메밀꽃, 옻나무 등을 재배하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밀원이 풍부하고 청정함을 지녔다
이번에 17농가에서 생산한 하고 초 꿀은 5,000되로 아직까지 가격은 결정되지 않고 상품 포장 중에 있다

내년 일월쯤이면 판매가가 결정되고 대형 유통회사를 통해 판매할 계획으로 그 수량이 5,000되로 적고 하고 초 성분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양질의 꿀이기에 높은 가격으로 형성 될 것으로 주민들은 믿고 있고 소득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양천마을에서는 앞으로 마을전체에 밀원식물을 재배하여 연중 꽃이 피는 아름다운 동화의 마을로 가꾸고 하고 초를 활용한 엑기스와 차 , 메밀묵, 키토산옥수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개발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참고적으로 양천마을의 하고 초 재배소식을 6월초에 kbs 7시 지방네트워크로 방영되어
강원도 팽창에 사시는 분이 갑상선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가 이 방송을 듣고 하고 초 꽃을 양천마을에서 구입하여 계속 다려 먹은 결과 갑상선이 많이 좋아 졌다는 사실을 알려오기도 하였다고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생산된 하고 초 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좋은 가격이 형성되어 사양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양천마을뿐만 아니라 면전체로 확대되어 꽃의 고장 토봉의 고장, 소득의 고장으로 육성되기를 희망하여 봅니다

출처 : 내 마음의 풍금... 원문보기 글쓴이 : 두우윤~~
출처 : 막사발 생태마을
글쓴이 : 난아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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