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내 몸 안에 쌓인 공해물질,음식으로 싹~ 말끔!

동곡 2006. 6. 30. 08:07
다이옥신, 알코올, 니코틴, 발암물질 등…. 몸 속에 쌓이면, 후에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는 물질들. 공해가 심한 현대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음식물을, 공기를 통해 이러한 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몸 속에 쌓인 공해물질을 줄여주는 ‘건강한’ 식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 니코틴 담배 독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니코틴에 있다. 니코틴은 담배에 들어 있는 중독 성분으로, 한번 맛을 들이게 되면 끊기 어렵게 만든다.

특히 뻐끔담배를 피우는 경우 연기가 몸 속으로 들어가기보다 주위에 퍼지게 되어 대기 오염 못지않은 큰 피해가 고스란히 주위사람들에게 돌아간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 간접흡연의 피해가 오히려 높다는 결과도 있으므로 집 안에서의 흡연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1 검정콩
‘서목태’ ‘흑태’라고 불리는 검정콩은 몸 속에 불필요한 독을 내보내는 등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이뇨 작용 역시 뛰어나 몸 속을 깨끗이 비워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검정콩에는 콜레스테롤까지 내보낸다는 리놀렌산이라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담배독은 물론 몸 속에 쌓여 있는 유해 물질을 말끔히 청소해주기 때문에 수시로 먹으면 큰 도움이 된다.

〈활용법〉검정콩물
1 5~6시간 담가둔 검정콩 50g과 물 500cc를 준비한다.
2 깨끗이 씻은 콩을 냄비에 넣어 분량의 물을 붓고 한소끔 끓인 뒤 불을 약하게 해서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은근히 달인다.
3 다 끓인 콩물을 체에 밭쳐 그릇에 담는다.
4 콩은 요리 등에 사용하고 콩물은 하루 두세 차례 나눠 마신다. 꿀을 약간 넣으면 먹기 좋다.

2 감자
감자에는 칼륨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칼륨은 육식, 인스턴트식 또 흡연 등으로 인해 생기기 쉬운 유해 가스를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감자를 먹게 되면 이러한 가스가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활용법〉감자 수프
1 감자를 껍질째 잘 씻어 알맞은 분량의 물을 넣고 끓인다.
2 끓인 감자를 망에 걸러내고 찌꺼기는 버린다.
3 소금으로 간하되 짜지 않게 하여 먹는다.

◇ 발암물질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학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암을 일으키는 요인들이 우리 생활 곳곳에 퍼져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인스턴트식, 육식 등 잘못된 식사는 물론 우리가 식사할 때 사용하는 식기에서조차 발암물질이 검출되고 있으니 안심해서는 안 될 일이다.

하지만 먹어서 생긴 병은 역시 먹어서 치료해야 한다. 21세기 의학의 방향도 다시 ‘의식 동원’이라 할 만큼 잘 먹으면 병은 저절로 낫는다.

1 무즙, 양배추즙, 생강즙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단백질의 60%를 생선으로 섭취한다. 이는 육류에 비해 콜레스테롤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조리 방법에 따라 발암성 유해물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구성자 교수의 조언이다.

구 교수에 따르면 ‘발암물질이 제일 많이 생기는 것은 프라이팬에다 기름을 두르고 생선을 굽는 경우로, 이때 기름이 가열, 산화돼서 생선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이라는 것.

더군다나 먹다 남은 구운 생선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시 데우면 육질의 변화로 발암물질이 2~3배로 급증하게 돼 일단 요리는 먹을 만큼만 만들어 먹는 게 좋다고.

이때 발암물질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 양배추, 생강 등 야채를 활용해보자.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들 야채를 간 즙에 20분 정도 생선을 재워두었다가 굽게 되면 무즙은 1/10, 양배추와 생강즙은 1/5 정도 발암물질 발생률이 떨어진다는 것. 또 생선을 구울 때는 조금 약한 불로 구워야 발암물질 생성이 1/10 이하로 줄어든다.

〈활용법〉양배추 우유
1 우유를 400cc 정도, 양배추는 큰 잎을 1~2장 떼어서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양배춧잎과 우유를 믹서에 넣고 간다. 기호에 따라 바나나나 딸기 같은 과일을 함께 갈아 마셔도 좋다.

2 호박
보통 아이 낳고 부기를 빼는 정도로 생각했던 호박이 발암물질을 없애는 훌륭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는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으로 대표되는 카로티노이드 때문. 늙은 호박의 카로티노이드는 지용성이므로 기름에 조리해 먹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콩기름, 참기름, 들기름에 살짝 볶아먹는 것도 좋다.

〈활용법〉늙은 호박전
1 늙은 호박 600g, 통밀가루 2컵, 날콩가루 2큰술, 검은깨 1큰술, 소금·우유·물·식용유 약간씩, 초간장(간장 3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을 준비한다.
2 늙은 호박은 속을 긁어내고 채썬다.
3 넓은 그릇에 통밀가루와 날콩가루, 채썬 늙은 호박을 넣고 소금, 물, 우유로 반죽한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거워지면 반죽을 얇게 편 뒤, 그 위에 검은깨를 뿌려 전을 부친다.

◇ 알코올 술독

술을 마시면 간이 나빠진다는 것은 상식. 술은 직접적으로 간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간이 지니고 있는 본연의 임무인 몸 속 해독 작용까지 방해해 온몸의 신진대사를 망가뜨린다. 술 속에서 분비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유독 성분은 지방간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면서 위장, 췌장 등 각 장기에도 영향을 미쳐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 한 보고에 따르면 5년 동안 술을 즐기게 되면 지방간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할 만큼 술은 장기를 병들게 한다.

1 오이&미나리 등 야채

오이와 미나리의 공통점은 엽록소를 많이 함유해 간에 있는 독소를 해독시켜 술독을 풀어준다는 것. 특히 미나리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 강한 독을 지니고 있는 복어 요리에 꼭 들어가는 재료이다.

수분이 많아 배설능력이 뛰어난 오이는 탄수화물과 펜토산, 칼륨 등이 주성분으로, 여기에 들어 있는 아스코로비나제가 술독을 제거해준다. 따라서 오이와 미나리를 함께 넣고 무친 새콤달콤 무침을 안주로 술을 마시면 어느 정도 술독이 제거된다.

술 마신 다음날 오이·미나리 생즙이나, 미나리를 넣고 끓인 해장국을 먹으면 술이 확 깰 듯. 간혹 미나리 등 야채 생즙을 먹고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생강과 곶감을 함께 달여서 차처럼 한 잔 마신 뒤 생즙을 마시면 곧 괜찮아진다.

〈활용법〉미나리전
1 미나리 200g, 밀가루 1/2컵, 다진 파·마늘·소금·식용유 약간씩을 준비한다.
2 깨끗이 다듬어놓은 미나리에 다진 파·마늘, 소금으로 걸쭉하게 반죽한 밀가루를 적당량 부어 얇게 지진다.

2 북어
술 해독법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북어국. 북어는 혹사당한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탁월한 해독 작용을 나타냄은 물론 혈압을 조절하는 노폐물을 제거하여 피로 회복, 숙취 해소에 큰 효과가 있다.

특히 북어국은 술을 마시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먹으면 공해독까지 해소시키는 필수 건강식이기도 하다.

〈활용법〉북어 쇠고기국전
1 북어와 쇠고기를 적당량 넣고 국간장으로 간하여 끓인다.
2 북어와 쇠고기는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함께 먹으면 술독을 푸는 데 더 효과가 있다.

3 칡&오매
약재 가운데도 음식으로 쓰이는 것은 얼마든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칡과 오매. 한약명으로 갈근이라고 불리는 칡은 경동시장의 건재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칡뿌리 20g에 물 2~3대접을 붓고 끓이다가 물이 반으로 될 때까지 졸인 뒤 걸러두고 여러 번에 나누어 마시면 술이 확 깬다.

매실을 가공한 오매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하고 몸 안의 술독을 풀 때도 약으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는 한약재. 오매 역시 적당량의 물을 붓고 달여먹으면 좋다.

〈활용법〉갈근탕
1 갈근·대추 6g씩, 마황·계수나무 가지 5g씩, 작약·생강 9g씩, 감초 3g을 준비한다.
2 ①에 물 1ℓ를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마신다.

◇ 다이옥신, 납, 카드뮴 등 중금속

벨기에산 쇠고기에서 검출돼 한바탕 난리가 났던 다이옥신은 베트남 전쟁에서 고엽제로 알려진 무서운 독성물질이다. 쓰레기를 태울 때나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대부분이 나오지만, 지방에 잘 녹는 성질이 있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유제품 등에서도 발견되는 수가 많다.

이 외에도 유독한 금속성 오염물질 가운데 하나인 납은 페인트, 세라믹, 유리, 가솔린, 담뱃재, 과일, 통조림 용기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또 카드뮴은 주로 식수, 식품, 오염된 공기, 흡연 등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는데 먼지가 많은 탄광촌이나 금속 제련 등 카드뮴과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산업 재해가 많이 생기는 이유도 이러한 중금속 때문이다.

1 된장&미역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된장은 해독 작용도 매우 뛰어나다. 다이옥신 등 중금속의 독을 빼내는 데 특효로, 이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레시틴과 피를 맑게 해주고 공해물질을 빼주는 사포닌 등의 뛰어난 성분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판되는 된장보다는 재래식 된장이 효과가 크며 된장국을 끓일 때 부추를 한 줌 넣고 끓여 먹으면 다이옥신 걱정 끝.

된장을 섭취할 때 피를 맑게 하는 데 한몫 하는 미역을 함께 넣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미역 특유의 미끈거리는 성질은 수용성 식물성 섬유로 각종 공해독을 밀어내기 때문이다.

〈활용법〉건강 된장
1 먼저 된장, 볶은 콩가루, 구운 김가루, 다진 마늘, 고추장, 땅콩가루, 양파, 흑설탕 또는 벌꿀을 준비한다.
2 양파를 즙이 나올 만큼 잘게 다져서 현미식초를 양파 국물의 5분의 1 정도 넣고 버무린 뒤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잘 섞는다. 이때 콩가루는 반드시 껍질째 볶아 만들어야 하며 멸치는 중간 크기 이하를 선택해 통째로 빻는다.
3 각 재료는 적당량을 입맛에 맞게 넣어 섞고, 인공 감미료 등은 피한다.

2 현미
현미에는 휘친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는 몸 속에 쌓인 다이옥신 등의 중금속을 강력히 배설하는 성분으로, 강원대학교 함승시 교수는 ‘현미식을 하면 유해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 각종 암에 걸릴 확률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다이옥신 파동 후 현미 소비량이 크게 늘어날 만큼 이미 보편화된 식사가 되었고 우리 나라에서도 자연식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현미식을 권하고 있다.

〈활용법〉현미 수프
1 현미 1컵, 콩 1/5컵, 다시마(5cm 길이) 1토막을 준비한다.
2 다시마에 물 4컵을 붓고 하룻밤 담가 두어 국물을 우린다.
3 콩은 중불에서 삶아 망에 거른 뒤 믹서에 곱게 간다.
4 현미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은 뒤 팬에 넣고 다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5 ②, ③, ④를 섞어 15분 동안 달인 뒤 망에 걸러 국물을 따라 수시로 마신다.

3 가루녹차&돼지고기
녹차에는 다이옥신을 배출하고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의 식이섬유가 다이옥신을 흡착하여 변으로 배출시킬 뿐 아니라, 녹차의 엽록소가 다이옥신과 결합해 소화관의 다이옥신 흡수를 막아주는 것이다. 이러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가루녹차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티백형 녹차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 녹차말고도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을 빼내는 데 효과가 큰 것은 돼지고기.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한찬규 연구원은 ‘돼지고기와 기름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을 제거한다는 일반 속설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얻었으며 앞으로 공장 근로자, 광산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 및 지방이 중금속 배출에 미치는 효과를 체계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활용법〉소금 녹차
1 녹차에 소금을 조금 넣고 레몬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독소를 내보내는 힘이 더욱 강력해진다.
2 하루에 두 잔 정도 마셔도 좋다.
출처 : 전통과 생명의 美 흙집세상
글쓴이 : 지구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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