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스크랩] 요즘의 `참당귀` 모습

동곡 2006. 8. 9. 14:08

이제 참당귀의 꽃이 피었습니다. 높은 지대에선 아직 다 피지 않았을련지 모릅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몇년전 고산지대에서 캐다가 뜰에 심어 논 것입니다.

당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하도 많은 글과 사진이 있어 따로 셜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형적인 참당귀의 모습입니다. 특징을 말하자면, 줄기와 꽃이 자색입니다.

하지만 산나물을 하는 봄철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잎도 줄기도 모두 연초록 색이니 지금의 모습과는 또 다르답니다.

식물의 모습은 봄에, 여름에 그리고 가을에 그 제각기의 모습을 눈여겨 기억해 두어야만 진정 제 모습을 말할 수 있답니다.

지금은 당귀 뿌리를 취할 시기가 아닙니다. 가을에 취해야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낙엽이 전 모습을 알아 둬야 됩니다. 지금부터 잘 관찰하여 낙엽이 진 후의 모습까지 관찰해 두어야만 옳은 당귀를 취할 수 있답니다. 노력과 경험이 필수적인 것은 모든 인생사와 마찬가지로 이곳 싸이트의 우리들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재미삼아 혹은 취미삼아 시작한 산야초. 이것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위 고수란 말은 그만큼 관찰한 노력이 있고 실제적으로 체험한 경륜이 만들어 낸 결과일 것입니다.

사진 하나 올리면서 서론이 길어졌군요.

 

사진 1 : 뜰에 키우고 있는 참당귀 (2006. 7.30. 경북 포항)

[Canon] Canon EOS 20D 1/160ms F63/10 ISO100

사진 2: 꽃부분을 좀 근접 촬영했습니다. 줄기와 꽃의 색갈이 똑 같이 자색입니다.

일당귀,  지리강활 (소위 개당귀), 구릿대, 전호, 천궁 등의 꽃은 횐색이니, 이것과 구분이 확실합니다.

다만 바디나물의 꽃은 자색이니 잎 등 다른 특성으로 구분하면 됩니다.

[Canon] Canon EOS 20D 1/200ms F63/10 ISO100

사진 3: 참당귀의 잎

하도 많은 사진과 글이 올라와 있어 생략하겠습니다. 잎자루 줄기(세가닥) 모아지는 곳과 잎이 모아지는 곳 (윗닢 아랫닢 모아지는 곳)에 붉은 색이 없는 것이 개당귀와 쉽게 구분됩니다. 사진을 잘 보십시요. 잎줄기 모아지는 곳들이 매끈히 녹색이지요. 물론 기타 여러 것이 다르지만 여기선 생략.

[Canon] Canon EOS 20D 1/160ms F63/10 ISO100



참당귀의 다른 이름은 승검초 또는 신감채라 하며 뿌리를 생약명 '당귀'라 합니다 .(오직 이것만 )

재배를 많이 하는 일당귀의 생약명은 "일당귀'랍니다.

다른 한약적인 거 다 생략하고... 가을에 취해 깨끗이 씻어 술로  담궈 약주로 조금씩 드십시요.

여러분의 몸을 보하리라 생각합니다.

 

취할 때 유의 사항

1. 어린 것은 남겨 둔다.

2. 씨가 다 떨어지는 가을에 취한다. (씨 번식을 위해).

3. 취할 때 뇌두를 잘라 땅에 묻어둔다. (포기번식을 위하여).

 

포박 작성.

출처 : 몸에좋은 산야초
글쓴이 : 포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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