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김정호 / 정리 : 조영상>
흑돼지 모돈 5두, 한우 5두, 닭 50수, 오리 5수, 거위 1쌍을 기본으로 본인의 취향에 따라 더하거나 빼거나 다른 가축 들여온다. 아침에 일어나 30분 정도의 돌보기 일이 끝나고 연간 4,000만원의 수익이 생기며, 실질소득은 연간 가축에서 3,000만원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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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와 돼지가 이뤄내는 평화, 그 어디에서 이런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을까? 축산을 축산답게 만드는 것, 이것이 수익성의 비결이 된다. |
ⓒ www.naturei.net 2008-09-03 [ 조영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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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경제성을 만든다는 너무도 큰 오해..
돼지가 연 2.5회 출산, 1회 출산당 평균 자돈을 8마리로 보면 모돈 5마리가 연간 성돈 생산량이100마리에 달하게 된다. 성돈 1두당 30만원씩 판매한다고 가정하면(실질적으로 40만원 이상의 가격이 가능함) 3,000만원의 수익이 발생되며 소가 5마리 출산으로 1,000만원 수익이 된다. 돼지와 소로 총 4,000만원 수익이 발생하고 모든 비용을 넉넉하게 50% 잡으면 순수익은 2,000만원이 된다. 축산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규모, 그러나 2천마리 돼지를 키우는 사람보다 더 안정되고 그에 버금가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한 거름 더 나아가 친환경축산을 통해서 가축도 건강해 지고 우리 몸도 건강을 찾고 또한 자연도 함께 건강해져야 한다. 친환경농업은 사람만을 위하는 일방통행이 아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자리를 오염 시키면 안 된다는 말이다. 축산과 함께 자연텃밭과 물의 오염을 막고 재활용을 위한 자연정화시설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조화를 이뤄나가야 진정한 축산이 있다.
환원 유기농 축산 고소득의 핵심 5가지!
가축은 건강하게 키우고 좋은 육류를 얻는다. 여기서 상호 조화로운 행복이 싹트고 생활에 필수적인 돈도 번다. 이렇고 돌고 도는 환원 유기농 생활이 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석유위기의 시대에 걸맞게 농가는 에너지 독립농가로 변모해 나가야 한다.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을 적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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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르치는 자리에 서게 되면, 그것이 주기적으로 이어지면 거게에 걸맞는 보편성과 객관성이 더욱 공고하게 채워진다. 바로 가르침의 시작이 농민으로부터 시작된다. |
ⓒ www.naturei.net 2008-09-03 [ 조영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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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원 유기농 축산의 과정을 정리해 보면
1. 가축들은 유기질 비료를 생산한다. 2. 텃밭은 이것을 받아서 유기농 생산물을 생산한다. 텃밭은 무경운으로 한다. 3. 소비자는 돈을 주고 좋은 환원 유기농산물을 먹고 이 과정을 함께 동참하여 행복감 얻는다. 4. 농장은 단순 농업생산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함께 숨쉬는 공간으로 바뀐다. 5. 소비자와의 긴밀한 관계가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자리매김된다.
세계적으로 곡물 값 인상은 계속 될 것이다. 기상변화와 기름 값 인상 과 흉작으로 이러한 파급은 불을 보듯 뻔하다. 사람이 먹는 식량도 값이 오르지만 가축에게 먹이는 곡물은 더 많이 상향이 되어서 우리나라에서는 가축을 키우기가 힘들 정도 까지 갈 것이다. 사정이 이러한데 수입 곡물만으로 가축을 키운다는 것은 크나큰 죄가 될 수도 있다.
한 점에 고기를 먹기 위해 수배 이상의 많은 곡물을 가축에게 먹이다니 지구에 사람이 먹을 곡물이 모자라 굶주림에 처하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육류로 배를 채우고 있으니 이보다 더 큰 재앙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가 준비 하지 않고 세계가 돌아가는 데로 따라 가다가는 정말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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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 친구처럼, 가족처럼, 돈을 위해 노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하는 행복감으로 자발적인 도움(?)이 이뤄진다. 김정호님 |
ⓒ www.naturei.net 2008-09-03 [ 조영상 ] |
| | 지금 미국과 F.T.A 협상이 끝난 축산 쪽을 보면 축산업에 신규 사업자등록을 내지 못 하게 되어있으며, 현재 사업자가 있는 축산업자는 폐업신고를 하면 보상금을 주도록 되어있다. 축산업을 하면 토양 등 오염이 심하게 된다는 이유로 수입해서 육류를 먹게 되어있으나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결국 우리나라 축산업이 문을 닫고 나면 고기값 인상은 불을 보듯 뻔한게 아닌가? 정말 우리나라 농민이 정신차리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편안하게 배합사료 먹이고 건초까지 수입해다 가축을 키우며 힘이 들다고 한다면 이는 농민이 아니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하는 농민, 땀 흘리는 농민, 노력하는 농민이 되어야 한다. 소규모 자급형 축산의 설계가 우리농민과 온 국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수 있는 길이다.
<동영상 보기>(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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