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서 인삼 사지말아라
금산에서 홍삼액 사지 말아라
이런 폭력적(?)인 귀뜸을 금산 현지인들에게 듣습니다.
검은색은 검은 버섯으로 색내고
쓰면 좋다는 대중 심리에 쓴 맛을 내기위해
인삼 뇌두를 섞고 ... 100% 중국산 인삼이라는
다소 폭력적인 ... 더더군다나 아는 사람도 속인다는 ...
이 정도랍니다.
해서 제가 아는 금산 분들은 일년 드실 삼을 밭에서 인삼 캘때
직접 밭에 가셔서 산답니다.
그리고 3백만원짜리 홍삼 내리는 기계를 집에 구비해 두고
집에서 홍삼 내려드신답니다.
해서
여러 날 기다리다가
금산 산밑에 있는 인삼밭에서 인삼 캔다는 날
밭에가서 인삼을 구매했습니다.
그날 그날 시세가 다른데
홍삼액 내려먹으려고
아주 좋은 것을 사지 않고
적당한 것을 각각 10채씩 샀습니다.
흙털고 칫솔질해서
거실에 늘어놓고 말리고 있습니다.
한달 이상 말려야 한다고 합니다. ㅋㅋ
이번에 안 사실인데
금산 인삼은 토양이 좋아서
인삼의 약효도 다르답니다.
허니 인삼이라고 다 그 효능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이건 최고의 사실인데요
금산인삼은 금산 흙이 검은색이랍니다.
황토흙이 뭍은 금산인삼은 없답니다.
황토흙 인삼은
금산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금산인삼은 검은색 흙이랍니다.
거실에서 말리고 있는 인삼 20채 구경하세요.
위의 것은 제법 가격이 있고
아랫 것은 한채에 15,000원에 샀습니다.
금산인삼밭 캔다고 하면 금산 장사하시는 분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서
사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게다가 이번 삼은 금액 대비 품질이 아주 좋아서
아주 잘 샀다고 합니다 ㅋㅋ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금산인삼을 샀다는 것 자체가 횡재라고할 정도입니다.
금산에서 금산인삼 사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줄 알겠습니다.
비싼 인삼 *^^*
모양이 가지런하고 굵기가 일정합니다.
씻기도 편했습니다.
삼지사방으로 펼쳐진 인삼입니다.
어제 저녁에 아무래도 잔뿌리 펼쳐진것이 심란해서
ㅋㅋㅋ 자세히 보시면 아시려나???
잔뿌리를 모아서 잔뿌리로 살짝 묶었습니다.
묵기 전에 사진 찍어 둘 것을 ... 얼마나 심란하게
삼지사방으로 펼쳐졌었는데요 *^^*
칫솔질 장난 아니었습니다.
헌데 금산 분들 말씀이 잔뿌리 많은 삼이 좋답니다.
왜냐구요?
음 삼은 사포닌을 먹으려는 것인데
사포닌은 삼 껍질에 있답니다.
허니 당연히 잔뿌리가 많으면 사포닌이 많지요.
그래서 잔뿌리 없이 매끈한 삼은
상품가치는 있어보이나
잔뿌리 많은 삼에 비해 효용가치는 ... ㅋㅋㅋ
제 노하우가 다 접수되셨나요?
가까이서 찍은 잔뿌리 묶은 삼
비싼 삼
이건 천년초랍니다.
제주에서 대량재배하는 것은 백년초이고
이것은 토종선인장인 천년초랍니다.
붉은 열매는 1k에 5천원 정도한다고 하고
초록 줄기는 1k에 15만원 정도한다고 합니다.
놀랍지요.
뭐 항암 효과가 있다고하면 가격이 천정부지 ...
이러니 어찌 서민들이 먹어나 보겠습니까???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효능이 만병통치더라구요 *^^*
우연히 천년초 재배하시는 분을 알게 되어서
요 며칠 전에 붉은 열매와 초록 줄기를 다소 구했답니다.
붉은 열매는 효소 담그었습니다.
초록 줄기와 붉은 열매를 일부 냉장 보관하면서
아침에 쥬스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위장장애에 효과가 빠르고 섬유소가 아주 많다고 하더니
먹은 첫날부터 배변이 아주 편안합니다.
저만 그런것이 아니라 주변 분들에게 조금씩 나누어 드렸는 데
모두들 배변이 편하다는 그냥 편한 것이 아니라 아주 편하다는 반응들입니다.
일인분이 붉은 열매 두개 정도입니다.
저는 붉은 열매 1개 + 초록줄기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잘게 잘라둔것 1개 = 생수 한컵
을 믹서기에 갈아서 훌룩 마십니다.
진득하고 걸죽합니다. 성질상
인터넷 검색하면
섬유소, 칼슘, 황산화,항암 등등 만병통치네요.
하여간 일주일 정도 쥬스로 갈아마시고 있는 데
배변에는 그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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