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을 죄어라!
어떤 책이나 신문칼럼에서도 '하루 항문죄기를 100번만 하면 정력이 좋아진다'느니 하여튼 건강이 좋아진다는 말을 보았다.
숨쉬기를 할때도 항문을 잡고 있는것은 좋다. 그런데 숨을 들이마시면서 항문을 죄고 내쉴때는 항문을 풀어야한다고 일반적으로 말하고 있다.
적어도 내 생각은 이렇다. 호흡이 아랫배로 쑤욱 내려가는 사람에게는 좋으리라. 그리고 어느정도 임독맥이 열린 사람한테는 괜찮으리라. 또는 실력이 괜찮은 사람의 지도하에서는 좋으리라.
위험하다고 말하고 싶은 경우가 있다. 호흡이 아랫배까지 쑤욱 내려가지 않는 사람,임독맥이 막혀있는 사람,등글짝(사투리인가?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 연결점)부위가 묵직하거나 딱딱한 사람,평소 고혈압이 있거나 그런 증세가 심한 사람,변비로 고생을 많이 하는 사람 등이다.
고혈압환자가 화장실에서 쓰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텔레비젼에서도 가끔 나오듯이 충격을 받으면 뒷머리가 뻐근해지는 장면은 혈압을 염려해야할 것이다. 고혈압환자가 변비증세가 일시적이라도 있다면 대변을 보기위해 무리하게 힘을 주게된다.
옛날 변소에서 일을 볼때의 자세가 쪼그려앉기이다. 이 자세를 습관화하면 호흡이 쉽게 내려간다. 조금만 신경쓴다면 더 잘 내려간다. 임맥이 막혀있든 어쩌든 잘 내려간다. 이 자세로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해보았는데 다 잘 내려간다.
이 정도만 된다면 항문죄기를 해도 좋을 것이다. 단 항문죄기의 핵심을 알아야 한다. 숨을 들이마시든 내쉬든 상관없이 항문을 힘껏 오므린다. 힘이 빠지면 다시 오므린다. 얼마 지나면 아무리 힘껏 죄었다하더래도 힘이 빠진다. 그러면 다시 죈다.
항문죄기를 많이 하면 회음혈이 자극되고 하단전에 기가 모인다. 기공이든 뭐 그런 책에는 아주 어렵게 적어져있다. 회음을 당기라,치켜올리라는둥 뭐 그런식으로 적어져 있으니 전문학원에 가서 돈 많이 내고 몇년씩 배울수밖에 없지.
금년 봄 어느날 지하철을 타고오면서 문득 항문죄기를 하고 싶어서 해보았다. 낙성대에서 신촌까지 아마도 1천번이상은 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관찰을 해보았다.
집에 와서 다시금 며칠간을 해보았다. 하면서 살펴본것이 바로 항문을 죄었다가 힘이 빠지면 다시 죄는 식으로 하는 것이다. 10여분만 해보아도 금새 알수있다.
회음혈 부위에서부터 뜨뜻한 기운이 차오른다. 뭐 복잡하게 폼잡을것 하나 없다. 남자는 항문과 불알사이에 회음혈이 있는데 회음혈부위부터 불알까지 뜨뜻해지고 아랫배가 따뜻한 기운이 모이면서 든든해진다.
자세는 별도로 필요없다. 초보자는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길게 뻗고 겹쳐서 하면 잘된다. 탁기를 발로 뺄때도 의자에 앉는것이 훨씬 나으니까....
아,여자들은 어떻게 하느냐구요? 똑같습니다. 어디에 도움이 될까요? 해보지 않아서 모르긴해도 일단 자궁의 냉기부터 해소될겁니다. 자궁이 따뜻해지면서 좋은 현상 많이 생길겁니다. 어느분이 경험담을 적어주시면 고맙겠지만.......
항문죄기를 많이 해두면 깊은 수련을 하는 사람들은 기운을 돌릴때 즉 소주천을 할때 기가 대추혈을 넘어서지 못할때 항문죄기를 강하게 연속하여 하면 대추혈,옥침 등의 막힌 혈자리를 강하게 뚫고 올라간다.
이것이 곧 어려운 책에서 말하는 '펌프질'이다. "펌프질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선도수련을 지도하는 대선배님은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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