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즙액
균과 충을 억제하기 위한 산야초 즙액의 활용
산야초를 충과 균기피제로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알코올에 재료를 우려내거나 목초, 식초에 우려내는 방법, 물에 다려서 활용하는 방법 등입니다.
저의 경우는 여러가지 방법을 적용하면서 즙액을 직접 활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란 느낌을 받습니다.
주로 잘 활용하는 것은 균에 의한 대책으로는 소래쟁이 뿌리와 토착미생물입니다. 소리쟁이는 아주 강력한 항균력을 가진 식물로 유명한 것이구요. 토착미생물은 상당히 다양한 토착균의 집합체이니 특정균의 과점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리쟁이 생뿌리를 즙액으로 내어 물 25말에 5리터(100배액) 정도 넣고 토착미생물 배양액을 1리터 정도 혼합한 뒤 엽면살포를 합니다.
녹차를 이용해 저장력을 높이기 위해 녹차를 우려내고 있다.
ⓒ 2004-11-09 [ 조영상 ]
충에 대한 대책으로는 여러가지 산야초를 혼용합니다. 왜냐면 특정 산야초만을 사용하면 언젠가는 충도 면역이 생길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주로 활용하는 산야초로는 고삼(너삼)뿌리, 자리공뿌리, 때죽나무 열매, 은행잎, 마늘 등입니다. 이런 자재를 바로 즙액을 내어 100정도 희석해 충 발생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약 1주 간격으로 교차(성분을 바꿔가며) 방제하는 방법입니다. 현재까지 아주 성공적으로 충이 억제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무농약 농사를 짓는데 있어서 충에 관한 고민은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산야초 자재들이 있으니 더욱 안심 되기도 합니다.
녹차를 이용, 저장 능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
참다래는 11월중에 저장에 들어가 내년 5~6월까지 지속적인 판매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장방법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차의 강력한 살균효과와 토착미생물의 균다양성으로 인한 특정균 과점억제효과를 동시에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녹차를 60도에서 24시간 우려내서 100배로 희석을 하고 토착미생물도 액체 배양한 것을 100로 희석하여 혼합하고 천연칼슘제를 1000배 정도 합하여 수확진전에 엽면살포를 합니다. 그러면 수확과정에서 수분이 증발되어 편리하게 저장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몇 차례 사전 실험을 통해서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 올해는 전면적인 실천을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저도 궁금합니다. 내년 봄이면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청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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