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파종을 준비할 시기입니다.
자연농업에서는 콩농사를 어떻게 하나 궁금했는데
마침 자농사이트에 콩농사 질의응답글이 올려져 있어 가져왔습니다.
온달님 질문 -------------------------------------------------------------
안녕하세요. 전체 농촌이 자연농업으로 되돌아갈 미래를 위하여 올해부터 농사를 시작하려 합니다. 기본연찬에서 콩종묘처리 방법을 배웠는데 메모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누구던지 콩 종묘처리 방법좀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토마토님 답변 -----------------------------------------------------------
종자, 종묘 기반조성-희석비율 물20ℓ당- (과수) 냉해처방 ◈ 으름녹즙 추천 ◈ 저온처리 포함 ◈ (과수:동,냉해 피해에 日出 前 撒布)-황토분…… 30g
①현미식초…… 40g(500배액) ②천혜녹즙(쑥, 미나리, 죽순, 칡 등)…… 40g ③한방영양제…… 20g(1000배액) ④아미노산…… 20g ◈ 대용-된장 끓인 것 ⑤인산칼슘…… 20g ⑥유산균, 효모…… 40g ⑦맥아……29g ⑧미네랄-C액…… 20g
교대기 기반조성(분산 저장)-희석비율 물20ℓ당-오후 살포 ①현미식초---40g(500배액) ②천혜녹즙(아카사아, 과실효소, 동자액)---40g ③한방영양제---20g(1000배액) ④아미노산---20g ⑤린린칼슘---20g -성장 저조시 -장마로 수세 저조시 ⑥미네랄-D액---20g 사용시기 과채류- 개화시 엽채류- 누워서 자랄 때 콩- ①자엽 3매시 ②개화시
2002년부터 〈황금콩〉을 논에 심어 10a(300평)에서 300㎏을 생산하는 정병진씨(63·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1리)는 끊임없이 고민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앞설 수 없다고 단언했다. 벼와 복숭아 4,500평 이외에 논콩 1,500평을 재배하는 정씨는 논콩재배의 핵심으로 세가지를 꼽았다.
콩 씨앗은 땅에 곧바로 뿌리지 않고 육묘 후 정식하는 방식을 택했다. 정식은 파종 후 20~25일 지나 본엽(떡잎과 초생엽이 나온 이후에 나온 잎)이 3~4개 형성됐을 때 실시하며 품종에 따라 파종시기를 달리했다. 조생종을 조기에 파종했을 경우 수확기에 고온이 지속돼 변질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정씨의 경우 5월20일께 파종해 6월10~15일에 정식했다. 정식할 때 이랑사이는 60㎝, 포기사이는 20㎝를 유지하되 토양이 좋지 않으면 간격을 더 좁게 해주고 있다.
정식이 끝나면 반드시 순지르기(적심)를 한다. 콩의 본 잎이 4~5개일 때 순지르기를 하면 분지(가지벌기)가 활발해져 수량이 늘어난다는 것. 활착이 잘된 경우에는 한번 더 해준다. 그러나 순지르기 시기가 늦으면 개화가 안돼 수확이 어려우므로 7월15일 이전에 끝내야 한다.
특히 논콩의 경우 경사가 없는 논에 재배하기 때문에 물에 대한 대비책이 필수. 이를 위해 배수로를 깊게 파서 콩이 심어지는 두둑을 최대한 높여주고 있다. 논콩의 경우 10a당 200㎏에 대해 정부에서 수매를 보장하기 때문에 습해를 줄이기만 하면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된다.
정씨는 이 같은 방식을 준수해 콩을 재배할 경우 수확량을 최소 30% 이상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잦은 비로 대부분 농가들의 논콩 수확량이 10a당 200㎏ 수준이었지만 정씨는 300㎏을 기록했다.
정씨는 “중생종인 〈황금콩〉은 알이 잘지만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아 수확이 늦어져도 손실이 적어 주 품종으로 선택했다”며 “게다가 콩은 수입의존도가 높아 인건비 등 경영비를 낮추고 수확량을 늘린다면 경쟁력이 충분한 품목”이라고 말했다. ☎033-661-5211.
〈강릉=신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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