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스크랩] 부엌에서 쉽게 기르는 콩나물과 파 그리고 ...

동곡 2006. 1. 12. 21:01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오랜만에 사진좀 올려볼려니 영 어색하네요..ㅎㅎ

 얼띠기 농부는 얼른 새봄이 와야 신나는데...

지금은 마음도 몸두 얼어붙어서 힘이 없습니다..

 

각설하고....

이제 콩나물 기르는 방법을 대충 올려봅니다..

지난달에....노권사님께 부탁해서 쥐눈이 콩을 조금 구입했습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직접 길러 먹는 콩나물이 제맛이라서...

 

먼저 화분을 하나 깨끗이 씻어 놓은 다음...


화분 밑바닥의 구멍을 커피잔 받침을 뒤집어 막아 놓습니다.

쥐눈이 콩을 종이컵으로 두컵정도...대충 씻어서...

날도 추운데 약수물 떠올수는 없으니...수도물에 불립니다...

수도꼭지 금방 틀어서 해도 잘 자랍니다...

하룻밤 정도  물에 담궜다가 건져 놓으면  이틀정도후에 싹이 나오는데

가끔 물기가 마르지 않게 물을 축여 주어야 하고 수건으로 덮어 줍니다.

물 갈아 줄때 외에는 수건이나 행주로 덮어 놓습니다.


따뜻한 방바닥에 놓고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해야 싹이 빨리 나오는것 같습니다만

너무 뜨거우면 싹이 안나오구 썩을 수가 있으니 적당한 수분과 온도 조절...

이정도 싹이 나오는데 이틀 걸리네요... 봄이나 여름에는 하루정도면 나오던데..

화분에 넣어 놓고 하루에 두세번씩 수도물 틀어서 물을 줍니다.. 

물줄때만 열고 물 안줄때는 수건으로 덮고 그위에 비닐봉지 검은색으로 덮어 놓습니다.

3일~5일정도면 먹을만큼 자랍니다...

어제쯤 뽑았어야 하는데 하루 더 지나서 밑뿌리부분이 약간 색이 변했습니다..

그냥 하루쯤 더두면 잔뿌리도 나겠지요... 그러면 맛이 없어지고...ㅎ

 

아직은 그래도 맛은 참 좋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콩나물과는 맛이 약간 틀립니다..


가을에 파 한단 사다가 대충 심어 놓구 가끔 물주면 겨우내내 뜯어 먹어도

되는거 다 아시죠? 

햇볕을 못봐서 그런지?? 너무 연하게 자라네요...

갑자기 뻰지가 나타나 놀라셨나요? ㅎㅎ 은행을 매일 먹어야 좋다 하길레...

뻰찌로 한번씩 살짝 물었다 놓구...종이컵에 담아서...

전자렌지에 1분만 돌리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화이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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