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병 의지를 잃지 마라
즉 ‘암’이라는 큰 병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암 선고를 받는 셈이다.
더구나 그동안 잘못된 인식 때문에 ‘암=불치병=죽음’이라는 등식이 뇌리 속에 따라 다닌다.
‘살 수 있다’는 믿음만큼 효과 좋은 치료제는 없다.
나를 치료하는 의사 못지 않게 암에 대해 공부해 ‘암 박사’가 되어야 한다.
투병기간 내내 자신의 병(암)에 대해 연구한 결과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이나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는 상식에도 못미칠 정도로 박학하다.
심지어 미국이나 일본 등지의 해외 정보도 전문가 뺨칠 정도로 훤하게 꿰고 있다.
이것이 투병생활을 할 수 있는 기본자세다.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 ‘저 약이 좋다는데’ ‘아무래도 이 의사는 못믿겠어’….
암 환자의 마음은 하루에 열 두번도 더 왔다갔다 한다.
그렇잖아도 몸 속에서 암세포와 전쟁을 치르느라 체력이 부족한 판에
마음이 갈피를 못잡고 흔들리면 더 쉽게 피로해진다. 불안·초조는 생명을 갉아먹는 생쥐와도 같다.
그러나 세상에 만병통치약처럼 선전하는 것은 있을지 몰라도
만병통치약은 없다는 것이 이들의 한결같은 증언이다.
왜냐하면 이들도 처음에는 만병통치약을 찾아
숱한 ‘인체실험’(스스로 먹어보는 것을 그들은 이렇게 표현한다)을 해봤기 때문이다.
옛말에도 ‘마음에서 병이 온다’고 했다.
마음을 편안히 가져야 몸도 안정된다. 몸과 마음이 안정되면
암세포도 더 이상 어떻게 하지 못하고 ‘
나’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마음을 다르려라’ 조항의 비밀이다.
문제는 이때부터다. 병원치료가 끝나면 암 환자는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암은 완치가 안된다던데…’ 하는 인식 때문이다.
이때 택하는 방법이 대개 한적한 시골에서 요양생활을 하는 것이다.
우선 대도시와는 사뭇 다른 자연환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 주기 때문이라는 것.
여기에다 스스로 지어 먹는 청정야채에 대한 믿음도 상승작용을 한다는 증언이다.
당장 암을 없애기 위해 이런 저런 ‘비방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어쩌면 암과 타협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암을 없애려는 시도가 더 큰 고통을 준다면
‘삶의 질’이라는 관점에서 판단하라는 것이다.
나중에는 ‘도사님’ 수준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사람들은 ‘암’이라는 거대한 적을 만나면서
‘인간’ 존재의 미약함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다.
암이라는 병은 아주 간단한 원리(자기 자신을 2배로 늘리는 것)에 불과하지만
‘나’를 이기고 ‘나’를 쓰러뜨리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내가 용서해야 할 사람, 내가 용서를 빌어야 할 사람, 가족들….
이렇게 차분히 돌아보는 중에 한바탕 눈물이라도 쏟고 나면
마음이 한층 정화되는 것을 체험한다고 한다.
이때부터 오로지 암과 싸우는 데 몸과 마음의 모든 것을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성과가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환자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통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곧 환자가 의사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야 치료 효과도 좋다는 뜻이다.
그것이 자신의 병을 더욱 키우는 줄도 모르고 혼자 근심 걱정을 껴안고 사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마치 어린아이와도 같아서 고집을 꺾을 줄을 모른다.
따라서 마음을 열고 믿음을 준 의사라면 끝까지 그의 충고를 따르는 것이 좋다.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믿고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혼자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므로 투병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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