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채묘량 배가 육묘법 개발
2004-02-16 농림수산 / 연합뉴스
지성호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관행 육묘법보다 배 이상 채묘량을 늘이는 고구마 간이 수경육묘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방법은 물컵 크기의 플라스틱 그릇에 모래로 채운뒤 종자용 고구마를 세워서 파종하고 고구마 높이의 절반정도 물을 채워 15-20일 키우면 되는데 용기에 발열재료와 흙, 영양분 등을 넣는 관행 토경육묘에 비해 간단하다.
이 방법은 간단한 설치단계 외에도 관행 묘상의 경우 10㎡에서 채묘할수 있는양을 3.6㎡의 좁은 면적에서도 생산이 가능해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노동력을 60%나 줄여 관행 토경육묘에 비해 경영비를 최고 22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원은 도내 대부분 소규모 고구마 재배농가들이 모종생산과 구입에 번거로움을 느끼고 있어 이 육묘법을 개발했으며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이 기술을 전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shchi@yna.co.kr
출처 : 오두막 마을
글쓴이 : 오두막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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