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를 사용하여 풀을 방제하려면 뿌리는 시기, 약의 종류, 토양조건, 사용할 때의 기상조건에 따라서 방법이 다소 틀리므로 정확을 기해야 한다.
고구마 싹을 심은 후 2~3일내에 10a당 알라유제(라쏘) 200㏄를 물 100ℓ에 타서 뿌려 주거나 알라입제(라쏘) 3㎏을 적당량의 모래에 섞어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바람이 없을 때 뿌려야 좋다.
밭이 너무 건조할 때는 약의 효과가 떨어지므로 물을 많이 타서 주거나 토양수분을 알맞게 해준 후에 사용하면 효과가 크다. 모래가 많은 땅에서는 약해를 받기 쉬우므로 약량을 줄여서 뿌린다.
고구마 생육중에 일년생 화본과 잡초가 많은 경우에는 지호프유제(상표:원싸이드)를 쓰기도 한다. 사용적기는 잡초가 3~5엽기 무렵이 좋으며 약량은 물 20ℓ당 15㎖(10a당 물 100ℓ에 약량 75㎖)를 잡초의 경엽에 골고루 묻도록 뿌리면 20일경에는 완전히 고사하게 된다. 화본과 작물에는 약해가 심하니 주위에 화본과 작물이 있을때는 약이 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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