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은 어떻게 먹어야 하나?
가, 산삼의 이용방법
산삼 이용은 생식 섭취법과 탕약이나 소주에 담궈 엑기스를 추출해서
섭취하는 1차 가공법이 있습니다.
또한 산삼을 약재로 사용하는 처방에 의한 조제 섭취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 생식이 좋으나, 환자가 섭취할 때에는 약재로 처방에 의한
조제섭취를 권합니다.
체질개선과 산삼의 효능을 장기간 보고 싶은 분께는 1차 가공 섭취를 권합니다.
나, 산삼을 섭취할 때의 일반적인 유의 사항
1. 세 끼니 이상을 쌀 조 율무 등으로 미음이나 죽을 쑤어 먹습니다.
-부드러운 식사나 죽으로 흡수를 돕습니다.
2. 육류나 곡물 중 깨나 잣 등은 위벽을 감싸는 성질이 있으므로
산삼 섭취 전 2∼3일은 먹어서는 안 됩니다.
-식물성 기름도 위벽을 감싸 약효의 흡수를 느리게 할 수 있고
배설시키기 때문입니다.
3. 산삼은 수돗물보다는 생수나 계곡물로 씻는 게 좋습니다.
- 맑고 깨끗한 계곡의 수목 아래에서 섭취하며,
복용 후 누워서 향을 음미하며 한 나절 이상 누워 있거나 잠을 잡니다.
4. 자극성이 강한 짠 것 신 것 단 것 매운 것 탄산음료는
특히 금하고 우유와 계란 등도 삼가 해야 합니다.
거의 빈속인 상태에서 섭취하십시오.
- 장내에 자극성 음식이나 우유 등과 복용 시 토사나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5. 뇌두는 자른 후 복용 합니다.
뇌두에는 독소와 열이 많아 복용 시 토사나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뇌두는 산삼의 성장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식물이 자기방어 수단으로 독소를 지니고 있어서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6. 산삼을 섭취할 때에,
새 칫솔로 칫솔질하며 치약은 물론 소금 사용도 금해야 합니다.
- 양치질은 끼니 후 곧바로 하며 산삼 복용 전 한 시간 전에는 하지 않습니다.
7. 산삼은 방초이나 첫잎 씹을 때는 쓴맛이 납니다.
그러므로 석청 목청 또는 토종 한봉 꿀에 찍어 드셔도 좋으나,
진정한 방법은 그냥 뇌두를 자르고 세미와 세지근과 몸통을 순으로
천천히 씹으며 향과 삼의특유의 맛을 느끼며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 꿀은 한봉꿀이 좋으며, 양봉 한봉 모두 설탕을 먹인 것은
당분성분이 많아 산삼과 맞지 않습니다.
부작용이 초래될 수도 있으므로 완전 야생 꿀이 좋습니다.
8. 한나절 약효가 몸 속으로 흡수되어야 하므로 소변이나 대변은 금물 입니다.
- 산삼 섭취 전 음식과 수분섭취를 잘 조절 해야 하며,
공복시 산삼 섭취 하고나서 명현현상을 잘 느낄수 있으며
효과 또한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다, 산삼의 생식 섭취 방법
1. 하루 이상 음건한 산삼을 솔이나 붓으로 흙과 이물질을 털어 내고,
미와 지근 몸통 순으로 씹으면서 삼켜 넘기지 않고 계속하여 씹으면
처음의 쓴맛 보다는 입안 가득히 향이 느껴지며 조금씩 침과 함께 넘어갑니다.
-한 뿌리를 섭취하는데 10 분 정도 걸리도록 오랫동안 씹어 삼켜야 합니다.
2. 산삼을 여러 번 섭취해 보지 않은 분들은 몇 토막으로 잘라서 섭취하는데,
이때에는 죽도나 나무칼을 써야 합니다.
-죽도는 대죽의 겉껍질로 날카롭게 만들어 사용한다.
3. 간혹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치인다는 말로 약효에 사람이 못 버티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명현현상을 느끼나 허약한 사람과
뇌두를 복용 한 사람은 그 정도가 심할 경우 복용을 즉시 중지하며
박 속을 달인 물을 복용하면 나아집니다.
-박 속을 달인 물을 섭취하면 산삼의 약효는 기대할 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라, 중탕에 의한 추출 섭취 방법
1. 유약을 바르지 않은 약탕기에 하루 이상 음건한 산삼을 솔이나 붓으로 흙과
이물질을 털어 내고 약 항아리에 담은 후 한 되 정도 옹달샘 약수를담슴니다 한지 세 겹을 덮고, 한지를 꼬아 만든 끈으로 잘 묶어 달이며
약을 복용하기 전 약탕기가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섭취하면 됩니다.
절대 항아리 뚜껑을 열어 보아서는 안 됩니다.
- 식기 전에 뚜껑을 열면 약효가 날아가 버립니다.
시간이 급할 경우 약탕기를 찬물에 식혀서 드십시오.
2. 불은 참나무 숯으로 달이되, 옹이로 만든 숯은 사용하지 않으며,
물 한 되가 반 절반으로 졸도록 달입니다.
- 불의 강약은 중불로 하고, 숯이 모자랄 경우 새 숯을 넣지 말고
불을 붙여 달군 숯을 넣습니다.
3. 약탕기를 열어 보지 않고 약의 달임 정도를 알려면
사전에 한 되와 반 되의 무게를 가늠해 두어야 합니다.
- 저울로 각각의 무게를 달아 보던지 간단하게 똑같은
약탕기에 각각의 양으로 넣어 무게를 가늠 합니다.
4. 섭취량은 5회로 나누어 섭취하며 병약자는 약효의 흡수가 빠르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탕의 경우 조기에 약효를 볼 목적으로 달이거나,
병자에게 정확하게 섭취하게 해서 약효를 최대화하기 위한 방법이므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5. 탕으로 달인 약은 한나절 이내에 모두 마시는 것이 좋으며 생식 시와
마찬가지로 주의할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약사발은 금속재보다는 유리나 자기질이 좋습니다.
마, 술로 우려내는 방법
1. 유약을 바르지 않고 만든 약 항아리에 하루 이상 음건한 산삼을
솔이나 붓으로 흙과 이물질을 털어 내고 약 항아리에 담은 후 한 되 의
술을 넣은 후 한지 세 겹을 덮습니다.한지를 꼬아 만든 끈으로 잘 묶어
큰 독에 콩이나 팥을 적당량 넣은 후 약 항아리를
조심하여 넣은 다음 주위에 다시 콩이나 팥을 채워 3개월 이상 숙성 시킵니다.
- 술은 꼭 직접 내린 소주를 사용하여야 하며 60%이상의 술을 사용 합니다.
2. 섭취량은 소주잔 한 잔 정도가 적당 합니다.
- 술에 취하게 되면 약효가 소변으로 배설되거나 체외로 산화 됩니다.
3. 생식 시 주의해야할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음복으로는 마시면 효과가 적으므로 저녁을 소식하고 취침 전 섭취합니다.
4. 섭취를 시작하면 30일간 분량으로 적당량 계량법으로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섭취 도중 며칠을 안 마시다 마시면 약효가 그만큼 감소하며 효과가 적습니다.
바, 처방 후 산삼 섭취 방법
한의사의 처방 후, 산삼을 섭취하면 되나, 일반적인 상식을 보면 섭취 전
3일전에 식사의 조절과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1. 생식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소식하여야 산삼의 효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육류는 먹어서는 안 됩니다.
4. 식물성 지방질도 삼가합니다.
5. 절대 금식도 안 됩니다.
6. 섭취 3일 전 3끼니는 소식 합니다. 2일전 녹즙이나 과일 등
생식 개념의 식사로 소식합니다.
1일 전 녹차나 가시오갈피차 등을 토종꿀에 타서 마시며
생식 개념의 식사를 합니다. 산도가 없는 녹즙 등으로 소식합니다.
3일째 되는 날 저녁 취침 전 복용이 가장 명현현상을 잘 느끼며
효과 또한 잘 볼 수 있습니다.
7. 상비약으로의 산삼 이용 방법
산삼의 잎: 봄부터 가을 까지 캔 삼은 탕약으로 사용 합니다.
이 때에는 삼잎을 달이지만, 낙엽이 지거나 갈물이 든 산삼 잎은
잘 말려서 차로 마십니다. 상비약으로는 상처부위에 가루를 내어 뿌리면
신기할 정도로 상처가 빨리 아뭅니다. 짓무른 피부, 칼로 베인곳,
특히 종기를 짜낸 곳은 가루를 내어 뿌리면 눈에 보일 정도로 빨리 아뭅니다.
뇌두: 뇌두는 열이 많아서 일반적으로 섭취를 피하고 있으나,
잘 말려 분말을 내어 조금씩 차로 마시면 요통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사, 음식에 이용되는 산삼
1. 삼대는 섬유질이 많아서 차나 약용으로의 쓰임새 보다는
음식으로 사용이 보다 용이합니다.
2. 김치 담글 때에 잘게 썰어 넣어 두면 김치의
맛과 향이 뛰어나게 좋아짐과 저장성 또한 길어집니다.
3. 삼잎을 씻은 물에 쌀을 담가 두었다가 밥을 지어 먹으면,
산삼을 잘 보고 좋은 꿈을 잘 꾼다고 심마니들이 믿고 있습니다.
4. 삼대와 잎을 막장에 넣어 두면, 장맛이 변하지 않고 구더기나
잡충이 없다고 합니다.
5. 삼대와 잎을 간장에 넣어 두었다 음식에 사용하면
알레르기(풀독)에 효험이 있습니다.
-산삼을 먹는 마음가짐 -
산삼은 옛날로 부터 신성스러운 영약으로 산삼을 보기만 해도 행운이라 할 만큼 신성시 했다한다.
산삼을 살때는 가격을 깍지 않았고 부정을 타지 안키위해 목욕 제수까지 했다한다.
모든 한방약이 그렇듯 정성으로 복용 하는 것이 좋다 한다.
산삼을 먹는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을수 있으나 여기 기록한 복용방법은 그동안 많은사람들이 산삼을 먹어 본 경험에 의한 것이다.
산삼은 그맛이 오래 될수록 달고 향이 짙으며 먹고 난 후엔 오래도록 입 안에 향기가 남는다.
자료출처: 천종산삼보전연구소
윤문: 한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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